조국 "김수민, 총기획자 아닐 것…프로의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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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3 16:00

조국 "김수민, 총기획자 아닐 것…프로의 솜씨"

글쓴이 : 시애틀N

"국민의당 선관위·검찰 비판하며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할 일 아냐"
"安 '새정치' 모호성과 더불어 '청렴성' 의심 커져가"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김수민 의원이 총기획자라고 보이지 않는다.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프로'의 솜씨"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이 이번 의혹을 선관위와 검찰을 비판하면서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교수는 "국민의당이 이 사건을 철저하게 규명하지 않으면 새누리당에서 넘어온 지지층은 물론 호남의 고정지지층도 각각 다른 곳으로 마음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새정치'가 과거 그 노선의 모호성을 비판받았다면 이제는 청렴성에 대한 의심이 대중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총선 전후 약속한 대로 과감한 내부 숙정(肅正)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국민의당 정체성과 관련해서도 "나는 안 대표 등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과 국민의당 창당이 전혀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과문하거나 무지하여 정강정책으로 볼 때 국민의당 노선이 더민주와 무엇이 다른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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