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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9 12:59
버스 타고 1㎞ 넘게 달려도 바다위…울산대교 미리 가보니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94  

<19일 오전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대교 전경. 울산대교는 내달 1일 개통을 앞두고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동구청© News1>



국내 최장 '단경관 현수교' 위용…남·동구 간 이동시간 10분으로 '단축'



주탑과 주탑 간의 길이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이자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물류 수송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개통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울산의 역사는 울산대교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란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들 한다. 그만큼 울산대교는 울산시민들의 삶과 관련해 커다란 변화를 의미한다. 

일단 울산대교는 자체 스펙만으로도 상상을 초월한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길이가 1.15㎞로 국내에서 가장 긴 ‘단경관 현수교’인 울산대교는 세계적으로는 중국의 룬양대교(1.4㎞)와 장진대교(1.3㎞)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울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울산대교. 멀리 거대한주탑이 보인다. 울산대교는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1.15ㅏkm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길다.© News1 이상길 기자
주탑과 주탑 사이 길이로만 따지면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보다 두 배 이상 길다. 

아울러 울산대교는 다리 상판을 지탱하는 초고강도 케이블 채용과 터널식 앵커리지를 처음으로 도입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름 5㎜의 강선 127개 가닥을 한 다발로 묶은 주케이블은 초속 80m의 바람과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울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동구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풍경© News1 이상길 기자
울산대교는 능력면에서도 엄청난 매력을 갖고 있다. 

사실 울산에서 동구와 남구는 제법 먼 이웃이었다. 현재 상태에서 동구에서 남구를 가거나 남구에서 동구를 가려면 무조건 북구를 거쳐야만 한다. 

하지만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이제 남구와 동구는 이웃이 된다. 

좀 더 현실감을 더해 소개하자면 현재 차량으로 남구 매암동 일대 석유화학공단에서 동구 일산동으로 들어가려면 최소 40분 이상 소요된다. 

출퇴근 시간 차량이 몰리면 1시간 이상 걸린다. 우회도로도 없어 가다 서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허나 내달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이 구간의 이동시간은 10분대로 확 줄어버린다. 이 정도면 가히 마법 수준이다. 
울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남구 석유화학 공단 풍경© News1 이상길 기자
하지만 19일 오전 권명호 동구청장과 함께 찾은 울산대교 건설현장은 전혀 다른 매력으로 같이 현장을 찾은 언론관계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것은 바로 ‘볼거리’였다. 

동구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를 달리자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첫 번째 주탑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버스는 대교 위를 계속 달렸고, 한참을 더 달린 뒤 두 개의 주탑 중간 지점에서 멈춰 섰다. 

그 동안 먼 거리에서 전체적으로만 봤던 울산대교는 마치 한 편의 그림 같았다. 하지만 막상 대교 위에 서자 전혀 다른 세상이 열렸다. 

버스가 대교 위에 진입하자마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엄청난 주변 경관은 대교 한 가운데에서는 절정에 다다랐다.

울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북구 현대자동차 풍경© News1 이상길 기자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한다지만 숲 속 거대한 나무 위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참으로 놀라왔다. 

우선 왼쪽에는 동구의 성장 동력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생산한 거대한 선박들이 한 눈에 들어왔고, 조금 위쪽으로는 남구의 성장엔진인 석유화학공장들이 역시나 한 눈에 들어왔다. 

반대 차선으로 이동해 바라본 대교 오른쪽 풍경도 놀랍긴 마찬가지. 

그곳에는 북구성장의 터주대감인 현대자동차가 한 눈에 들어왔고, 수출을 위해 거대한 선박 몇 척이 막 생산돼 테스트를 마친 자동차들을 선적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울산대교에서는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공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그 뿐이 아니었다. 대교 왼편으로 울산만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대양이 펼쳐진다. 

순간 머릿속에서는 울산시민으로서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단어 하나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산업해상관광' 

19일 오전 지역 언론관계자들과 함께 울산대교 건설현장을 찾은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향후 동구발전 계획을 밝히고 있다.© News1 이상길 기자
그렇다. 울산대교는 울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나 이동거리를 축소하는 기능을 넘어 울산이 왜 ‘대한민국 산업수도’인지를 여실히 깨닫게 해줬다. 

함께 온 권명호 동구청장도 대교 위에서 바라본 놀라운 풍경들에 고무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권 청장은 “동구가 1990년대 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업전진기지로 번영을 누린지 100년 만에 이번 울산대교 개통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조선산업도시에서 동남해안권의 교통요충지이자 해양관광도시 동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교는 현대건설 등 10개사 컨소시엄인 울산하버브릿지가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준 뒤 3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됐다. 

총사업비는 민간투자 3695억원을 포함한 5398억원으로 2010년 5월 착공됐다.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길이 8.38㎞에 왕복 2~4차선으로 건설됐다. 

현재 공정률은 98%로 차선도색 및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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