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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1 01:43
조선신보 "文대통령, 남북공동 사업 재개해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02  

"군사현안·경제협력 분리해서도 가능" 주장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매체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공동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과 경제협력을 분리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민족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사업 추진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실마리로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체는 이어 "미국발 4월 위기설과 그에 대한 일본, 중국, 러시아의 반응이 보여주듯 대국들은 조선반도를 둘러싼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하고 있다"며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외교무대에서 남조선이 나름대로 자기주장을 관철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해나가는 데서 중요한 기반이 남북관계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논박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조선과 공동으로 국제관광선 만경봉호를 운영하는 등 군사적 현안과 경제협력의 분리접근 실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민심의 요구대로 민족공동 사업을 재개하고 추진해나갈 배짱과 담력은 북남 합의 정신에 대한 신념에서 나온다"며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동반자인 북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현실적인 북남공조방식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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