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27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7-18 02:15
최저임금 반격 나선 편의점 본사…"김상조·언론, 갑을 프레임…억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40  

여론 '압박'에 산업부 간담회서 "영업이익률 높아야 2~3%" 격정 토로
"1만명 이상 고용 편의점 가맹본사도 최저임금 인상 적지 않게 부담"



편의점 본사들이 18일 가맹점주들의 '가맹수수료' 인하 요구 움직임과 관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언론이 (본사가 갑질한다는) 프레임을 짜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3%에 불과하다며 일부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등 6개 편의점 본사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고충을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편의점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야 2~3%대, 안 좋은 곳은 1% 대인 곳도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도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상조 위원장과 언론이 프레임을 짜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한국편의점가맹점협회의 대표성을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맹점들 중에)1% 정도의 사람들만이 가맹수수료 인하나 출점경쟁제한 등을 이야기하며 편의점 본사가 '나쁘다'고 하는 거 같다"며 "그렇다면 나머지 90% 이상의 점주들이 있는데 (수익이 안 난다면)그 분들이 왜 편의점을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왜곡돼 있다"며 "본사가 평균 35%의 가맹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가맹점주들에 대한 물밑 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실상은 그의 절반 정도만을 본사가 가져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출과 연동돼 있는 가맹수수료 인하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상생안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1~2%포인트만 낮춰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점포수가 1만2000여개에 달하는 CU나 GS25의 경우 가맹수수료 평균을 35%로, 점포당 연 매출을 6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요율을 1%포인트만 낮춰도 가맹수수료가 연간 920억원이나 줄어든다. 이 때문에 편의점 업계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경우 본사가 고용한 근무인력이 1만2000명인데 최저임금이 오르면 본사의 부담도 커지는 고충이 있다"며 "선과 악, 갑과 을의 구도로 이야기하는데 이런 본사의 어려움은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마트24의 경우 공격적으로 영업점포를 확장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57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는 적자폭을 430억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편의점주들이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 공동대응책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체적으로는 업계의 고충을 경청하는 분위기였지만 과다한 출점경쟁에 따른 점포별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편의점이 외형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만 개별점포의 매출 증가율은 또 둔화됐다"며 "업계 간 출점 경쟁이 과도해지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편의점 업계로부터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제도를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가맹점주들과 본사와의 계약관계에 따라 차등적용된 가맹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마치 일방적으로 본사가 높은 요율을 적용해 수수료를 떼어가는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다"며 "가맹점주들도 꼭 수수료율 인하를 고집한다기보다는 비용을 분담하는 상생방안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부회장은 "작년에 최저임금이 16.4% 크게 올라 이미 여러 상생안을 마련했는데 올해 다시 최저임금이 10.9%나 올라 편의점 본사들도 여러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과 공식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0.9% 인상된 시급 835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편의점주들로 구성된 전편협은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즉각 중단 △카드수수료 인하 등 4가지 대책안을 요구했다.  

같은 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가맹점주가 본부에게 가맹금을 내려달라고 본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올해 초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며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공정거래협약 평가요소 중 해당 표준계약서 사용 배점을 높이고, 사용현황도 파악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본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하도급 법령의 주요 내용과 향후 정책방향 및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2018.7.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410 정부 "北, 전세계 상대로 불장난…강력 징벌 조치 직면" 시애틀N 2017-04-28 3752
20409 '재정난' 유엔 "직원 월급 못준다…분담금 좀 내달라" 시애틀N 2019-10-10 3752
20408 억만장자 블룸버그, 전화 선거운동에 죄수 동원 '논란' 시애틀N 2019-12-25 3752
20407 변창흠 "부동산 특정인 집중 안돼…보유세·양도소득세 강화해야" 시애틀N 2020-12-21 3752
20406 [특검최종발표]국정농단 몸통은 朴대통령…특검 결론 시애틀N 2017-03-06 3751
20405 맹견 목줄·입마개 안하면 과태료 300만원 시애틀N 2018-12-19 3751
20404 "아이고 배야"…생선회·초밥 위해사례 73%는 구토·복통 등 '배탈' 시애틀N 2021-01-13 3751
20403 "개, 주인 무시한 사람 알아본다" - 일본 연구팀 시애틀N 2015-06-12 3750
20402 조국 "검찰총장, 달래기 대상아냐"…13일 경찰개혁 당정청회의 참석 시애틀N 2019-05-08 3750
20401 [카드뉴스] 헷갈리는 가족 호칭 정리 시애틀N 2016-02-07 3749
20400 경기도내 10개 부영아파트 점검했더니…'부실백화점' 시애틀N 2017-09-12 3749
20399 포항지진 인근지역에 '모래·진흙 분출구' 30여곳 발견 시애틀N 2017-11-19 3749
20398 '연예인 빚투 불씨' 마닷 부모, 1심 판결 불복 항소 시애틀N 2019-10-10 3749
20397 정은경 질병청장 침대추락 골절로 충북 모 병원 입원 치료 시애틀N 2020-12-02 3749
20396 '특혜 끝판왕' 이영복 엘시티사업 어떻게 가능했나? 시애틀N 2016-11-12 3748
20395 '수백억 횡령·배임' 조양호 불구속기소…'한진사태' 첫 재판… 시애틀N 2018-10-15 3748
20394 조종대 잡고 '쿨쿨'…46km 더 날아간 비행기 시애틀N 2018-11-28 3748
20393 대한·아시아나 '죽쒔는데' 저비용항공은 '파죽지세' 시애틀N 2019-05-18 3748
20392 '메이저 6승·총 18승' 박인비, 美 매체 선정 10년간 LPGA 최고의 선수 시애틀N 2019-12-30 3748
20391 민주당 "朴 전 대통령, 승복메시지 내고 통합 일조해야" 시애틀N 2017-03-11 3746
20390 CNN "취업난·성범죄 탓 연애 기피"…한국 세태 조명 시애틀N 2019-05-12 3746
20389 "檢수사권 완전폐지"…친문 네티즌 압박에 與의원들 '서약서 인증' 시애틀N 2021-01-10 3746
20388 노벨경제학상, '지속가능 성장 연구' 美경제학자 2명 수상 시애틀N 2018-10-08 3745
20387 [르포]"유커 끊겼는데 임대료 오를 일만"…명동 땅꺼지는 한숨 시애틀N 2020-02-13 3745
20386 "가급적 오지 말라고 했는데"…황금연휴 18만명 제주로 시애틀N 2020-04-29 3745
20385 비주력 떼어낸 한화첨단소재, 자동차 소재사업 키운다 시애틀N 2015-03-12 3743
20384 성완종, 죽기 전날 김한길 의원 만나 억울함 호소 시애틀N 2015-04-13 3743
20383 최저임금 반격 나선 편의점 본사…"김상조·언론, 갑을 프레임…억울" 시애틀N 2018-07-18 3742
20382 올 4월 실업률 4.4% 19년來 최고…3040 고용악화 지속 시애틀N 2019-05-15 3742
20381 앤디 김 의원, 의사당 난입 뒷처리 '솔선수범'…"역시 한국인" 시애틀N 2021-01-08 3742
20380 골드만삭스도 플로리다에 '새 둥지' 계획…금융허브 뉴욕 '흔들&… 시애틀N 2020-12-07 3741
20379 3당 3색 공천 기구 수장…모두 깐깐한 원칙주의자 시애틀N 2016-02-04 3739
20378 카카오, 연매출 3조원 시대 열었다···'황금알 카톡광고' 날개 달았… 시애틀N 2020-02-13 3739
20377 김동선 승마 前국가대표, 한화건설서 경영수업 받는 까닭은 시애틀N 2014-10-23 3738
20376 美 수정이민명령도 법정행…하와이주 첫 소송 제기 시애틀N 2017-03-08 3737
20375 생필품이었던 설탕 '아 옛날이여'…시장규모 갈수록 '뚝' 시애틀N 2018-09-11 3736
20374 카슈끄지, 마지막 칼럼서 '아랍세계 표현의 자유' 주장 시애틀N 2018-10-18 3736
20373 트럼프 "北정권, 엄청난 문제 일으켜…신속히 처리돼야" 시애틀N 2017-06-26 3735
20372 최종전 못 뛰었지만…손흥민 '올해의 선수·골' 수상…토트넘 팬 선… 시애틀N 2019-05-13 3734
20371 푸틴 '숨겨둔 연인' 쌍둥이 출산후 자취 감춰…무슨 일? 시애틀N 2020-10-09 3734
20370 이재명 “홍남기, 자질 부족 심각하게 의심해 봐야” 시애틀N 2020-12-22 3733
20369 美 연봉 10만달러 블루칼라 직업에 관심 집중…뉴욕경찰 연봉이 무려 시애틀N 2015-01-11 3731
20368 해질녘 '덕수궁 돌담길' 돌며 마음의 평화 얻어볼까 시애틀N 2019-05-20 3731
20367 문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완성 역사적…공수처, 무소불위 檢 통제" 시애틀N 2020-12-15 3731
20366 '경제허리' 중장년 3명 중 2명 3000만원도 못벌어…은행빚은 1억 시애틀N 2020-12-22 3731
20365 '협박·상해·강요 혐의' 구하라 전 남친 최모씨 구속영장 기각 시애틀N 2018-10-24 3729
20364 구글 "가장 큰 검색엔진 라이벌은 아마존" 시애틀N 2014-10-13 3728
20363 "조양호 회장 집서 비밀공간 확인"…관세청 압수수색 중 시애틀N 2018-05-02 3728
20362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바이든-해리스 시애틀N 2020-12-11 3728
20361 네티즌 분노하게 만든 ‘반려견 폭행 영상’…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 시애틀N 2016-04-16 3727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