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27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10-15 00:31
'수백억 횡령·배임' 조양호 불구속기소…'한진사태' 첫 재판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46  

혐의만 6개…압수수색 3번·조사 2번 받고도 '불구속'
'물컵갑질' 조현민 불기소…"공소권·혐의 없음' 처분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횡령·배임한 의혹으로 5개월에 걸쳐 검찰 수사를 받아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3번의 압수수색, 2번의 소환조사를 받았고 혐의도 6개에 달하지만 구속은 면했다. 

11개 수사당국이 전방위 수사를 벌인 '한진일가 갑질게이트' 사태 이후 첫 기소이자, 조 회장 개인적으로는 19년 전 629억원대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맞는 두 번째 기소다. 

아울러 지난 3월 '물컵갑질' 논란으로 한진일가를 대상으로 한 갑질·비리수사의 물꼬를 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공소권 없음'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600억원대 해외 상속세 혐의는 '시효만료'

서울남부지검 기업·금융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영일)는 특경법상 배임·사기·횡령·약사법 위반·국제조세조정법 위반·독점규제및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조 회장의 두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67)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59)도 국제조세조정법 위반으로 기소하고, 조 회장을 도와 수백억대 뒷돈을 챙기고 차명 약국을 차려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특경법상 배임·사기·약사법위반)로 정석기업 대표이사 원모씨(66)를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에 대형약국을 차명으로 개설해 15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기는데 가담한 혐의(특경법상 사기·약사법위반)로 약국운영자 류모씨(68)와 약국장 이모씨(65)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다만 검찰은 조 회장이 프랑스 소재 건물과 스위스 은행 계좌 잔액 등을 상속재산에서 고의로 누락하는 방법으로 610억원대 상속세를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의 문제로 기소하지 못했다.

또 항공기 조종사 지원훈련금 편취, 대한항공 상표권 배임 등 추가 고발사건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수백억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018.9.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혐의만 6개…조양호, 19년 만에 다시 재판에

조 회장의 혐의는 중복된 혐의를 제외하고도 무려 6개에 달한다.

먼저 조 회장은 2003년부터 지난 5월까지 그룹 계열사 삼희무역, 플러스무역, 트리온무역을 순차로 설립하고 물품공급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공급사의 중개업체로 트리온무역을 끼워넣는 수법으로 공급가의 3~10% 상당 중개수수료를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트리온무역이 실질적인 거래를 하지 않은 채 '대한항공 오너 운영업체'라는 특권을 이용해 '통행세'를 걷는 방식으로 19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정석기업 대표이사 원씨를 통해 약사자격을 가진 약국장 이씨와 공모해 2000년 10월쯤 인하대 앞에 문전약국을 개설한 뒤 약국 지분 70%를 보유했고, 이후 2014년까지 매년 약 2억8000만원의 배당수익을 현금으로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약사 자격증이 없는 조 회장이 무자격 차명약국을 개설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요양급여 등을 편취하는 등 152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봤다.

조 회장은 또 지난 2014년 조현아, 조현민, 조현태 3남매에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대한항공 주식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3남매가 가지고 있던 정석기업 주식을 다시 정석기업이 고가에 매입하도록 만들어 회사에 4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경영권과 무관한 주식에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얹는 수법으로 3남매의 주식을 '뻥튀기'했고, 정석기업은 이들의 주식 7만1880주를 176억원에 매입했다고 봤다.

아울러 조 회장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형사재판에 넘겨진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의 변호사 선임료 17억원을 대한항공이 대납하도록 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 조 회장과 그의 두 동생은 2002년 11월 타계한 창업주 고(故) 조중훈 전 회장의 스위스 예금채권 450억원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누락한 혐의, 모친 고(故) 김정일 여사와 지인 2명을 정석기업 임직원으로 올리고 급여를 타내는 수법으로 2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타낸 혐의도 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지난 2014~201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당시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동생이 소유한 4개 회사 등 10개 한진그룹 계열사를 명단에서 지우고 친족 114명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조 회장의 해외 자산 상속세 610억원 탈세 의혹과 항공기 조종사 지원훈련금 편취, 대한항공 상표권 배임 등 추가 고발사건도 수사했지만, 탈세 의혹은 지난 2014년 3월 공소시효가 만료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다른 고발사건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5). 2018.5.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물컵갑질' 조현민 불기소…'공소권·혐의 없음' 처분

한편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이사(35)는 가까스로 기소를 면했다.

서울남부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재민)는 이날 조 전 전무의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 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는 '혐의없음' 처분하고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 본사 회의실에서 광고대행사가 촬영해온 영상을 보고받던 중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리컵을 바닥에 던지고(특수폭행), 광고대행사 직원 2명에게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던진 뒤(폭행) 광고주의 지위를 이용해 위력으로 시사회 업무를 중단시킨 혐의(업무방해)를 받았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조 전 전무는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컵 세례를 받은 광고대행사 직원 2명이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 처분됐다. 

이목이 쏠렸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광고사업 총괄책임자였던 조 전 전무가 업무적 판단에 따라 시사회를 중단시킨 것으로 인정돼 '혐의없음' 처분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410 정부 "北, 전세계 상대로 불장난…강력 징벌 조치 직면" 시애틀N 2017-04-28 3752
20409 '재정난' 유엔 "직원 월급 못준다…분담금 좀 내달라" 시애틀N 2019-10-10 3752
20408 억만장자 블룸버그, 전화 선거운동에 죄수 동원 '논란' 시애틀N 2019-12-25 3752
20407 [특검최종발표]국정농단 몸통은 朴대통령…특검 결론 시애틀N 2017-03-06 3751
20406 맹견 목줄·입마개 안하면 과태료 300만원 시애틀N 2018-12-19 3751
20405 "아이고 배야"…생선회·초밥 위해사례 73%는 구토·복통 등 '배탈' 시애틀N 2021-01-13 3751
20404 "개, 주인 무시한 사람 알아본다" - 일본 연구팀 시애틀N 2015-06-12 3750
20403 조국 "검찰총장, 달래기 대상아냐"…13일 경찰개혁 당정청회의 참석 시애틀N 2019-05-08 3750
20402 변창흠 "부동산 특정인 집중 안돼…보유세·양도소득세 강화해야" 시애틀N 2020-12-21 3750
20401 [카드뉴스] 헷갈리는 가족 호칭 정리 시애틀N 2016-02-07 3749
20400 경기도내 10개 부영아파트 점검했더니…'부실백화점' 시애틀N 2017-09-12 3749
20399 포항지진 인근지역에 '모래·진흙 분출구' 30여곳 발견 시애틀N 2017-11-19 3749
20398 '연예인 빚투 불씨' 마닷 부모, 1심 판결 불복 항소 시애틀N 2019-10-10 3749
20397 정은경 질병청장 침대추락 골절로 충북 모 병원 입원 치료 시애틀N 2020-12-02 3749
20396 '수백억 횡령·배임' 조양호 불구속기소…'한진사태' 첫 재판… 시애틀N 2018-10-15 3748
20395 조종대 잡고 '쿨쿨'…46km 더 날아간 비행기 시애틀N 2018-11-28 3748
20394 대한·아시아나 '죽쒔는데' 저비용항공은 '파죽지세' 시애틀N 2019-05-18 3748
20393 '메이저 6승·총 18승' 박인비, 美 매체 선정 10년간 LPGA 최고의 선수 시애틀N 2019-12-30 3748
20392 '특혜 끝판왕' 이영복 엘시티사업 어떻게 가능했나? 시애틀N 2016-11-12 3746
20391 민주당 "朴 전 대통령, 승복메시지 내고 통합 일조해야" 시애틀N 2017-03-11 3746
20390 CNN "취업난·성범죄 탓 연애 기피"…한국 세태 조명 시애틀N 2019-05-12 3746
20389 "檢수사권 완전폐지"…친문 네티즌 압박에 與의원들 '서약서 인증' 시애틀N 2021-01-10 3746
20388 노벨경제학상, '지속가능 성장 연구' 美경제학자 2명 수상 시애틀N 2018-10-08 3745
20387 "가급적 오지 말라고 했는데"…황금연휴 18만명 제주로 시애틀N 2020-04-29 3745
20386 비주력 떼어낸 한화첨단소재, 자동차 소재사업 키운다 시애틀N 2015-03-12 3743
20385 성완종, 죽기 전날 김한길 의원 만나 억울함 호소 시애틀N 2015-04-13 3743
20384 [르포]"유커 끊겼는데 임대료 오를 일만"…명동 땅꺼지는 한숨 시애틀N 2020-02-13 3743
20383 올 4월 실업률 4.4% 19년來 최고…3040 고용악화 지속 시애틀N 2019-05-15 3742
20382 앤디 김 의원, 의사당 난입 뒷처리 '솔선수범'…"역시 한국인" 시애틀N 2021-01-08 3742
20381 골드만삭스도 플로리다에 '새 둥지' 계획…금융허브 뉴욕 '흔들&… 시애틀N 2020-12-07 3741
20380 최저임금 반격 나선 편의점 본사…"김상조·언론, 갑을 프레임…억울" 시애틀N 2018-07-18 3740
20379 카카오, 연매출 3조원 시대 열었다···'황금알 카톡광고' 날개 달았… 시애틀N 2020-02-13 3739
20378 김동선 승마 前국가대표, 한화건설서 경영수업 받는 까닭은 시애틀N 2014-10-23 3738
20377 3당 3색 공천 기구 수장…모두 깐깐한 원칙주의자 시애틀N 2016-02-04 3737
20376 美 수정이민명령도 법정행…하와이주 첫 소송 제기 시애틀N 2017-03-08 3737
20375 생필품이었던 설탕 '아 옛날이여'…시장규모 갈수록 '뚝' 시애틀N 2018-09-11 3736
20374 카슈끄지, 마지막 칼럼서 '아랍세계 표현의 자유' 주장 시애틀N 2018-10-18 3736
20373 최종전 못 뛰었지만…손흥민 '올해의 선수·골' 수상…토트넘 팬 선… 시애틀N 2019-05-13 3734
20372 푸틴 '숨겨둔 연인' 쌍둥이 출산후 자취 감춰…무슨 일? 시애틀N 2020-10-09 3734
20371 트럼프 "北정권, 엄청난 문제 일으켜…신속히 처리돼야" 시애틀N 2017-06-26 3733
20370 이재명 “홍남기, 자질 부족 심각하게 의심해 봐야” 시애틀N 2020-12-22 3733
20369 美 연봉 10만달러 블루칼라 직업에 관심 집중…뉴욕경찰 연봉이 무려 시애틀N 2015-01-11 3731
20368 해질녘 '덕수궁 돌담길' 돌며 마음의 평화 얻어볼까 시애틀N 2019-05-20 3731
20367 문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완성 역사적…공수처, 무소불위 檢 통제" 시애틀N 2020-12-15 3731
20366 '경제허리' 중장년 3명 중 2명 3000만원도 못벌어…은행빚은 1억 시애틀N 2020-12-22 3731
20365 '협박·상해·강요 혐의' 구하라 전 남친 최모씨 구속영장 기각 시애틀N 2018-10-24 3729
20364 구글 "가장 큰 검색엔진 라이벌은 아마존" 시애틀N 2014-10-13 3728
20363 "조양호 회장 집서 비밀공간 확인"…관세청 압수수색 중 시애틀N 2018-05-02 3728
20362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바이든-해리스 시애틀N 2020-12-11 3728
20361 네티즌 분노하게 만든 ‘반려견 폭행 영상’…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 시애틀N 2016-04-16 3727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