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주차 여야 19대 대선 주자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 News1>
2위 문재인 하락세 둔화…박원순·김문수·안철수 뒤이어
박 대통령 지지율 42.9%, 2주 연속 하락..새누리당 지지율 41.7%, 0.9포인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3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주간 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김 대표가 1.0%포인트 상승한 22.2%를 기록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19.5%로 3주 연속 2위에 그쳤다. 김 대표와 지지도 차이는 2.7%포인트다. 다만 지난 4주간에 비해 하락세는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7%포인트 오른 14.6%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위를 유지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0.4%포인트 상승한 6.9%로 지난해 12월 1주차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1.6%포인트 떨어진 6.3%로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4.5%로 6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3.6%로 7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5%로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로 9위를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16.1%였다.
한편 당청 지지율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이후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41.7%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주 중반까지 하락했다가 황 후보자가 내정된 지난 21일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포인트 하락한 27.3%의 새정치연합보다 14.4%포인트 높은 수치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1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2.9%(매우 잘함 11.9%, 잘하는 편 31.0%)로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일간으로는 황 후보자를 지명한 주중부터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내려간 51.1%(매우 잘못함 30.2%, 잘못하는 편 20.9%)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CATI 15.6%, ARS 5.6%였다.
통계 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