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2명 추가 사망…사망자 13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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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2 10:06

메르스 확진자 2명 추가 사망…사망자 13명으로

글쓴이 : 시애틀N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슈퍼전파자 16번 환자에 3차 감염 17명 중 총 5명 사망

12일 보건당국은 밤 9시30분~10시30분 사이 메르스 확진자 2명이 추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지난달 말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남·40)와 동일 병실에 입원했다가 접촉했다.

이로써 메르스 슈퍼전파자 16번 환자로부터 3차 감염된 확진자 17명 중 사망자는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16번 환자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 사이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해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같은 달 22일부터 28일까지 대청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28일부터 30일 동안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각각 8명과 9명이 3차 감염확진을 받았다.

그 중 대청성모병원 확진자인 84번 환자(남·80)가 6월 8일 사망했고 건양대병원 확진자인 36번 환자(남·82)와 83번 환자(남·65)는 각각 4일, 11일 사망했다.

이번 12번째 사망자는 73세 남성인 23번 환자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으로 지난달 27~31일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환자와 접촉했다.

이후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밤 9시30분께 사망했다.

13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인 24번 환자로 평소 천식과 고혈압을 앓아왔다. 이 사망자는 지난달 28~31일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사망자는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됐으며 밤 10시20분께 숨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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