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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7 14:57
[요즘 군대] GP 내 '귀순자 구출 도구함'에는 뭐가 들었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13  

<10대 후반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민간인 통제 철조망 너머로 군 경계초소가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북한군 1명이 강원도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경계초소(GP)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2015.6.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체력 떨어진 귀순자 제공할 초코바, 기동성 위한 운동화 등 구비

신병 확보 뒤에는 국정원 등에서 심문…과거 귀순자 의견 참고해 거짓 진술 판별



10대 후반의 북한군 하급전사 한 명이 지난 15일 강원도 화천 지역 GP(경계소초)를 통해 남측으로 귀순했다. 


북한 군인이 남측으로 귀순하기는  2012년 10월 6일 북한군 한명이 북한군 2명을 사살한 뒤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으로 귀순한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닌만큼 북한군 귀순에 대비한 최전방 우리 군의 대비와 귀순자에 대한 당국의 대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새삼 높아진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귀순 군인에 대한 대응·대비는 큰 틀에서의 매뉴얼은 통합되어 있지만 각 부대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다만 '귀순자 구출 도구함'과 '귀순 유도벨'은 각 GP마다 대체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귀순 유도벨은 비무장지대(DMZ) 내 귀순자가 남측으로 이동할만한 위치에 설치한 일종의 인터폰이다.

2012년 10월 발생한 북한군의 '노크 귀순' 시건을 계기로 설치됐다.

귀순 의사가 있는 북한군이 수화기를 들면 자동으로 남측 GP나 GOP(일반전초)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며,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해 6월 경기도 파주 지역의 최전방에서 북한군 2~3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 유도벨을 누르고 달아난 사건이 벌어지지도 했다.

때문에 일부 부대에서는 귀순유도벨과 유도벨 인근을 관찰하는 CCTV를 함께 설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귀순 유도벨과는 달리 '귀순자 구출 도구함'에 대해서는 GP에서 근무했던 군인이 아니고서는 잘 모른다.

귀순자 발생 시 귀순자를 구출 작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한 일종의 '장비 세트'로 통일된 규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밧줄이나 손전등, 절단기, 확성기 같은 장비들이 들어있다.

절단기는 귀순자가 북측 철책을 넘지 못한 경우 철책을 끊어내기 위한 것이며, 확성기는 귀순자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우리측 메시지를 귀순자에게 전달하는 데 쓰인다.

또 귀순자에게 제공할 건빵이나 초코바 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 겨울철을 대비한 방한복, 간단한 의약품, 귀순자의 움직임을 편하게 하기 위해 운동화를 넣기도 한다.

북한 군인이 이번 처럼 일단 GP 내부로 유도하는 데 성공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GOP나 해당 사단 등 후방 부대로 이동시킨다. 

사실상 우리 군에 신병이 인계된 것이기는 하지만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GP가 안전한 시설은 아니기 때문이다.

신병이 확보된 뒤 국정원과 기무사령부, 군 당국 차원의 귀순자에 대한 합동심문이 열린다. 

귀순자의 귀순 의도와 출신, 지역, 북측에서의 생활 등이 조사 대상이 되며 특히 간첩활동 등 다른 목적으로 위장 귀순했을 가능성에 대비한 심문이 이뤄진다.

때문에 합동심문에는 과거 먼저 귀순했던 북한군 출신 인원이 함께 참여해 귀순자의 진술의 거짓 여부를 밝혀낸다.

예를 들면 해당 부대 지휘관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우리측이 확인한 정보와 답변이 다를 경우 해당 귀순자의 진술은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귀순자들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거나 자신의 귀순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수십km를 헤엄쳤다는 식의 과장된 진술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순자가 북한 후방부대에서 200여km를 차량과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진 것 역시 그의 진술이 그런 것인지 실제로 그랬는지 여부는 더 조사를 해봐야한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했다.

심문 과정에서 귀순자들이 밝히는 귀순 의도는 대략 세가지 정도로 추려진다고 한다. 배고픔을 참지 못했거나 남측의 대북심리전 방송을 듣고 마음을 먹는 경우 그리고 상급자들의 구타 등 힘든 군생활 등이다.

이번에 귀순한 북한의 하급전사도 상급자들의 상습적 구타 때문에 군생활에 염증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타 때문에 귀순이라는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결정을 할까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군의 한 소식통은 그러나 "귀순 군인을 조사하다보면 구타의 괴로움 때문에 귀순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진술은 항상 들어가는 내용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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