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체면 구긴 우즈, 9년 만에 US오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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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9 23:28

[PGA] 체면 구긴 우즈, 9년 만에 US오픈 컷 탈락

글쓴이 : 시애틀N

<타이거 우즈가 20일(한국시간) 제115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오버파 156타를 기록한 우즈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US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체면을 구겼다. US오픈에서 9년 만에 컷 탈락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는 19일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7695야드)에서 열린 제115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8개로 6타를 잃은 우즈는 1, 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6타를 기록하고 컷 탈락했다.

우즈가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것은 2006년 이후 두 번째다. 우즈는 2000년과 2002년, 2008년 이 대회 우승자다.

프로 데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통산 5번째다.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과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우즈는 경기 후 "샷이 전날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브리티시오픈을 앞둔 만큼 실력을 더 끌어올리겠다. 꾸준히 연습하고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는 14오버파 154타, 2009년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도 우즈와 같은 16오버파 156타를 기록해 모두 컷 탈락했다.

한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지막 홀을 마친 뒤 현기증으로 쓰러져 3라운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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