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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0 23:49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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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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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 내정자 /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현웅 내정자는 광주 지검장과 부산 고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업무와 뛰어난 능력과 식견을 갖췄고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사회전반에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다"고 평가했다.
올해 56세인 김 장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시26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춘천지검장, 서울 서부지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등 검찰 내 요직을 거쳤고, 현 정부에서 2013년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5개월 간 법무부 차관을 지내며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황 총리와 호흡을 맞췄다.
김 장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제16기로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후배 기수이긴 하지만, 현직 검사로 그간 법조계 인사를 각료로 기용할 때마다 문제시됐던 '전관예우 수임논란'으로부터 자유롭고, 호남 출신으로서 법무부 장관에 기용할 경우 '탕평 인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일찍이 장관 후보로 유력시돼왔다.
이와 관련, 법무장관의 기수가 검찰총장 기수보다 낮은 '기수역전'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노무현 정부시절 강금실 장관(13기)-송광수 총장(3기), 천정배(8기)-김종빈(5기), 이명박 정부 때 이귀남(12기)-김준규(11기) 등이 그 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6기 발탁으로 검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올 12월 임기를 마치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임에 16기인 김수남 대검차장이 후임 총장으로 유력시되는 가운데, 18기인 김주현 법무부 차관이 이미 고검장급에 진출해있어, 차기 검찰총장이 임명이후 16기-17기에서 대거 물갈이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19기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도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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