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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3 14:09
생활고 요절 무명 배우, 25일 발인 …“예술인 복지법 정비해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54  

<연극배우 故김운하씨 (사진제공 공연전문사진작가 신재환)>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진 지 5일만에 고시원서 발견된 고 김운하(본명 김창규, 40) 배우의 발인이 오는 25일로 잠정 결정됐다.


23일 연극계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묘소에 안장하지 않고 화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은 서류 처리 절차가 남아서다. 고 김운씨가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극단 신세계는 행정처리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발인 시간과 장소를 페이스북에 공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무명 연극배우, 생활고로 숨진 지 5일만에 고시원서 발견 


고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연극인들과 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박정자)의 노력으로 고인의 연고자인 생모와 연락이 닿았다.

연극인들은 관할 성북경찰서가 알려준 시신포기각서를 연고자에게 어렵게 받아왔다. 그러나, 관할 행정기관인 성북구청에서 유골포기각서를 요구해 생모에게 다시 서명을 받아와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모 고시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가 발견된 시점은 사망 후 5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씨의 시신은 무연고자로 처리돼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서울좋은병원 영안실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 김운하씨의 연고자를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김씨의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고 김운하 씨의 극단 동료, 대학 동문, 고향 지인들이 뒤늦게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모였다.

이들은 사재를 털어 서울좋은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차렸다. 영정사진은 공연 중 촬영사진으로 대신했다. 대학 동문이 상주를 맡아 치뤄진 장례식에는 많은 연극인들이 찾아왔다.

민간단체인 (재)연극인복지재단은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임원진들이 장례식장을 찾아와 문상하고, 고인의 장례식장 비용 108만원을 선지급했다. 연고자인 생모를 찾는데도 노력했다.

연극인들은 고 김운하씨가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선친의 존함인 '김운하'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지만, 불규칙한 수입으로 건강이 나빠졌다. 결국 그는 생활고로 고생하다가 불우하게 숨을 거뒀다.

유작은 지난 4월 21일~23일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 연극 '인간동물원초'였다. 그는 이 연극에서 방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극 '인간동물원초'는 2015서울연극제 솟아라미래야 부문에서 연출상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은 고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어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 3년에 3편 이상 출연작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한다는 규정에 고인은 해당되지 못해서다.

연극인들은 "'예술인 복지법'이 제정됐으나 여전히 무용지물"이라며 아쉬워했다.  임선빈 서울연극협회 사무국장은 "공연을 통해 수익 창출이 되지 않고 아르바이트 등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어 연극 활동에 쓰면서 연극인들의 70~80%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예술인복지재단이 긴급생활자금이나 긴급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본인이 얼마나 가난하고 아픈지를 증명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있어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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