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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8 15:08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임박..은행들 모바일뱅크로 맞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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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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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 © News1>
우리銀 위비뱅크 실적 호조…한달만에 누적 대출규모 100억원 돌파
"인터넷전문은행 들어올 자리 안내주겠다"…신한·기업·농협銀도 모바일 상품 출시
인터넷 전문은행이 허용된 가운데 은행들의 모바일뱅킹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기존에 모바일 앱에 있던 서비스 외에 다른 금융 기능을 추가한 통합 뱅킹앱을 내놓고 있는 것인데 사실상 인터넷전문은행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핀테크업체와 연계해 서비스를 추가한 곳도 있다. 모바일 뱅크 경쟁이 붙으면서 저축은행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방문, 무서류, 당일 대출도 보편화되어가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우리은행의 모바일전문뱅킹인 '위비뱅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비뱅크의 '위비 모바일 대출' 서비스 출시 한달만에 누적 대출규모 100억원을 돌파했다. 위비 모바일 대출은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당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지난달 26일 출시됐다.
중금리 대출과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신용 고객과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위비 모바일 대출의 금리는 5.95~9.75%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SGI서울보증 평가시스템을 연계해 부실 위험을 낮췄다. 무방문·무서류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은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사진촬영으로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은 모든 금융거래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i-ONE뱅크'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적금, 펀드, 대출 등 200여개 금융상품을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i-ONE뱅크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설계돼 있으며, 핀테크 기업과 제휴로 단기간에 원뱅크 안에서 다양한 부가 기능이 구현됐다. i-ONE뱅크에는 기업은행 핀테크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인간 대출서비스 업체인 나인플라바와 개인자산관리솔루션 업체인 텐큐스의 서비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무방문∙무서류로 신청 당일 대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모바일 전용 상품인 '신한S뱅크 스피드업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13단계에 이르던 신청절차를 5단계로 축소하고, 입력항목도 39개에서 9개로 대폭 줄였다.
또 대출금리를 대폭 낮춰 2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하는 신용등급 5~7등급 고객도 신한은행을 통해 5~6%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은 올 연말까지 상품판매, 대출상담이 가능한 'NH디지털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NH디지털뱅크는 핀테크 오픈플랫폼과 스마트금융센터를 통합한 채널로, 기업금융(B2B) 서비스와 소매고객 서비스를 통합한 채널이다.
농협은행은 상품판매와 대출상담 등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은행 업무 역시 NH디지털뱅크를 통해 연중 24시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주택청약 서비스인 'KB모바일청약'을 출시했다. 기존에 주택청약은 청약통장 거래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PC를 통한 인터넷뱅킹에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청약통장 가입 고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디서든 주택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KB모바일청약'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분양주택의 1, 2순위 접수, 주택면적 및 선택당첨자 조회가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은행들이 모바일 전용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기존 시중은행들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 및 상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은행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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