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협회 연설 "총기 소지 권리 침해,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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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8 23:47

트럼프 총기협회 연설 "총기 소지 권리 침해, 이제 끝"

글쓴이 : 시애틀N

1983년 레이건 대통령 이후 첫 NRA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전미총기협회(NRA)에 참석해 "친구들"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NRA 리더십포럼에서 "나는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국민의 권리를 절대로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자유는 정부의 선물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수정헌법 2조(총기 소지 권리)에 대한 지난 8년간의 공격은 이제 끝났다. 여러분은 백악관에 진정한 친구이자 옹호자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총기 소지 권리는 공공 안전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총기 소지는 생명을 구한다"고 주장했다.

NRA는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층 중 하나였다.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NRA를 찾은 건 8만 회원의 지지기반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자신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절대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이 NRA 행사에서 연설한 건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헌법은 무기를 보유할 권리를 침해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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