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1-01-14 00:00
교실서 '정치색' 드러내면 징역형?…법안 발의에 교원단체 '반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560  

전교조·교사노조 "철회해야"…교총 "취지는 이해"
곽상도 측 "주입식 조기 정치교육 막자는 것"



초·중·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교육할 때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은 경우 징역형에 처하거나 벌금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회적 쟁점 사안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한데 교사의 행동과 발언이 '정치색'을 띤 것으로 오해받고 법적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면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교육활동 중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선동하는 행위'와 '정치적·파당적(파벌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는 행위'를 한 교원은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교사가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선동한 사실이 인정될 경우 학생의 보호자는 학교장에게 전학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때 교육감이나 교육장은 학생이 전학할 학교를 배정해야 한다.

개정안에서 처벌 대상 행위로 규정된 행위들은 교육기본법에도 금지 사항으로 명시돼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다만 이에 따른 처벌 규정까지 신설했다는 점이 차별된다.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길 경우 현재도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하는 규정이 있지만 학교 내 교육활동을 콕 집어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사들에게 더 민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9년 고등학교 재학생이 학교 안에서 정치편향교육이 이뤄졌다고 폭로하는 과정에서 학교 측이 해당 학생에게 징계를 내려 논란이 된 이른바 '인헌고 사태' 이후 야권은 20대 국회에서도 이번 개정안과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으나 폐기된 바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최근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선동하지 않는 것을 교원의 의무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해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교원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국가공무원법은 교사의 특정 정당 지지나 반대 행위를 허용하지 않고 있고 공직선거법으로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 상황에서 처벌 조항 추가는 과도하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장원 교사노조 사무총장은 "'선동' '편견' '편향' 등 용어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서 교육활동을 주눅 들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시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정책실장은 "찬성과 반대로 갈리는 사안은 어떤 의미에서 모두 정치적"이라며 "재난지원금만 해도 주자는 쪽도 주지 말자는 쪽도 정치적인데 이런 주제를 전혀 다루지 말라는 것은 교육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보수 성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도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가 크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개정안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처벌 행위가 모호하게 규정돼 있어 학교 현장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곽 의원 측은 개정안이 처벌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교사들이 스스로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도록 유도해 학교를 정치의 장으로 만들지 않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곽상도 의원실 관계자는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공적인 시간에 교사가 편향성을 바탕으로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릴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주입식 조기 정치교육을 막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처벌 행위가 모호하게 규정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안 심사과정에서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010 박원순 '마지막 48시간'…주변인 긴박했던 '朴 구하기' 결국 … 시애틀N 2020-12-30 3570
20009 흑인 저격으로 미국 경찰 5명 사망...'흑백전쟁' 용의자는 4명(종합) 시애틀N 2016-07-08 3569
20008 '조국 사퇴'…'잘한 결정' 62.6% vs '잘못한 결정' 28.6% 시애틀N 2019-10-16 3567
20007 WTI, 5.02% 급락한 50.04달러에 체결…장중 50달러 붕괴 시애틀N 2015-01-05 3566
20006 '60시간만에 구조'…기적같은 대만 지진 생존자 잇따라 시애틀N 2016-02-08 3566
20005 침몰에도 손녀 끌어안고…마지막까지 계속된 할머니의 사랑 시애틀N 2019-06-12 3566
20004 예약한 송년회도 '코로나 취소'…"집 밖은 위험, 가족과 조용히" 시애틀N 2020-12-08 3566
20003 군종장교, 가혹행위로 구속…병사 부모 "폭행도 있었다" 시애틀N 2014-10-16 3565
20002 트럼프 "한국전 끝날 것…中 도움 잊지 말아야" 시애틀N 2018-04-27 3565
20001 김여정 주도 대남 군사행동, 김정은이 막았다…역할 분담 시애틀N 2020-06-24 3565
20000 한인 여성 골프장 카트타고 길건너다 참변 시애틀N 2017-05-25 3564
19999 '블랙리스트' 단식 판사, 김명수 대법원장 청문회 증인 채택 시애틀N 2017-09-08 3564
19998 '판사사찰 문건' 논란중…김명수 대법원장 "재판 독립에 모든 노력" 시애틀N 2020-12-04 3564
19997 홍윤오의 중남미 여행기<3> 중년, 다시 길 위에 서다-역설의 변증 시애틀N 2014-11-23 3563
19996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단 구성은 어떻게…한국 포함 가능성? 시애틀N 2018-10-09 3562
19995 김학의 '성접대·뇌물' 모두 무죄…金측 "재판부에 경의" 시애틀N 2019-11-22 3562
19994 교실서 '정치색' 드러내면 징역형?…법안 발의에 교원단체 '반발… 시애틀N 2021-01-14 3562
19993 박근혜, 2심서 징역 25년 선고…1년 늘었다 시애틀N 2018-08-24 3561
19992 4당 "한국당, 정상아냐"…정기국회 보이콧 검토 비판 시애틀N 2017-09-02 3560
19991 대형 건설사 전문경영인, 누가 제일 비싼집 살까? 시애틀N 2016-03-27 3559
19990 "길거리 돼지들 죽인다"…온라인 성차별 게시글 너무한다 시애틀N 2018-07-31 3559
19989 연대 나온 봉준호 아카데미 휩쓸자…서울대 홈피 때아닌 서버마비, 왜? 시애틀N 2020-02-11 3557
19988 세밑 종로3가 풍경…추위피해 지하철역 찾는 노인들 시애틀N 2014-12-28 3556
19987 英·佛 "카슈끄지 죽음 진상규명 필요"…커지는 국제사회 압박 시애틀N 2018-10-21 3556
19986 법원, 윤석열 직무배제 효력 정지…총장 직무 복귀 시애틀N 2020-12-01 3556
19985 檢, '정유라 특혜지원' 의혹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소환조사 시애틀N 2016-11-12 3554
19984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저연령화 추세 지속 시애틀N 2019-05-14 3554
19983 '스리쿠션 머리박기'…후임병 뇌진탕 일으킨 선임병에 '집유' 시애틀N 2016-01-16 3553
19982 한국당 혁신위, 박근혜·서청원·최경환 탈당권유에…친박계 '발끈 시애틀N 2017-09-13 3553
19981 박형진 대표 "양예원 사진 삭제로 성인사이트 결탁 없었다" 시애틀N 2018-05-26 3553
19980 경찰, 탄핵결정 반발 태극기 집회서 불법행위 7명 검거 시애틀N 2017-03-10 3552
19979 현대家 '청운동 왕회장 자택' 장손 정의선 물려받아 시애틀N 2019-07-19 3552
19978 신종코로나 확진 2만명 돌파…사망 총 426명 시애틀N 2020-02-04 3552
19977 광주 한 가정집 욕실서 다이너마이트 발견 시애틀N 2015-04-13 3551
19976 美CIA 전 국장 "北 또다른 핵무기 'EMP공격'…위성서 쏘면 끔찍" 시애틀N 2017-09-17 3551
19975 5·18 헬기사격 증인들 "드르륵 소리와 함께 섬광이" 시애틀N 2019-05-13 3551
19974 대선 승부 가른 미국 유권자의 13가지 '진심' 시애틀N 2016-11-11 3550
19973 "경찰대 폐지"…충북경찰청 간부, 내부망에 글 '파장' 시애틀N 2017-09-12 3550
19972 신용카드로 경조금 보낸다…내년엔 AI로 보험가입도 가능 시애틀N 2019-05-15 3550
19971 '한인 살해누명' 美남성, 28년 억울한 옥살이 106억원 배상받아 시애틀N 2021-01-08 3550
19970 美, 한국보다 대당 150억 낮은 가격에 F-35 43기 추가 구입 시애틀N 2014-10-28 3549
19969 지적장애 여성 암매장 후 5차례 현장찾아…폭우에 다시 묻기도 시애틀N 2019-09-20 3549
19968 서세원, 캄보디아서 3조원대 사업권 따냈다…"이혼·재혼 밝힐 것" 시애틀N 2020-07-17 3549
19967 업계 최고 연봉 허승조 GS리테일 대표, 3년간 배당 580억…실적 신통치 않네 시애틀N 2014-11-05 3548
19966 트럼프 총기협회 연설 "총기 소지 권리 침해, 이제 끝" 시애틀N 2017-04-28 3548
19965 박홍률 전 목포시장 "손 의원 자료 비공개 비밀문건 아니다" 시애틀N 2019-06-20 3548
19964 남편 조국 장관 임명날…페북 개설 '정경심의 해명' 3가지 시애틀N 2019-09-10 3548
19963 정경심 "딸, 서울대 학술대회 참석"…동영상 공개하며 반박 시애틀N 2019-10-06 3548
19962 [르포]거리두기 2단계에 텅 빈 거리…상인들 한숨소리만 가득 시애틀N 2020-12-10 3548
19961 트럼프 "김정은 정말로 신뢰…비핵화 이해하고 동의" 시애틀N 2018-10-15 3547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