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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4 09:45
[지금 평양] 흔들리는 北지도층, 안에선 '공포' 밖에선 '분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06  


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서울에서 약 200km가량 북쪽에 위치해 있다. 차로 달리면 3시간 가량이면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그렇지만 남한 사람들 중 "평양은 어떤 곳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많지 않을 것이다. 남북 간 정보의 단절은 분단 70년 동안 전혀 이어지지 않고 있다. 평양의 일상생활부터 북한 김씨 일가 통치에 숨겨진 방정식 까지 그간 쉽게 들여다보지 못했던 북한의 이모저모를 보여주는 돋보기가 됐으면 한다./편집자註



군 고위 장성·통치자금 관여 인사 등 고위급 이탈 관련 소문 끊이지 않아

공포정치 행태 변함 없다는 방증…불안정성 가중




북한 당·정·군 고위급 간부들의 이탈에 대한 여러가지 전언들이 또 다시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간부들의 '급'은 한층 높아진 느낌입니다.

탈북, 혹은 망명인사로 최근 거론된 인사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은 '인민군 장성급'으로 언급된 인물입니다.

북한의 고위급 탈북자에 대한 여러 전언의 특성상 특정 인물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소문 자체가 허위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번에 퍼진 소문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에 관여한 '별 셋'짜리 장성이 북한 체제를 이탈해 망명을 했다는 전언이었는데 특정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특사로 서울에 파견되기도 했던 박재경, 또 최근까지 국방위원회 정책국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박림수와, 지난해 2월 남북 고위급접촉에 북측 대표단으로 배석했던 박기용 대좌 등이 한 때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박재경은 1933년생으로 너무 나이가 많은 원로급이고 박림수와 박기용 등은 '별 셋'의 장성급으로 거론되기엔 그 급이 다소 떨어져 신빙성이 낮아 보입니다.

이 밖에도 김씨 일가의 통치자금을 담당하는 노동당 39호실과 관련된 인사가 올 초에 망명해 남한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정설처럼 도는 소문입니다.

또 중국의 연구소를 오가며 북한 내에서 생체실험에 관여했던 인사가 벨기에 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아 불과 한 달여 전에 핀란드로 입국해 북한 인권과 관련한 증언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수 많은 무역일꾼이나 식당 종사자 등 '바깥세상'을 본 외화벌이 인사들의 이탈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수준일 것입니다.

지난 2월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제1비서가 "튀다 튀다 보위부(북한 정보기관)까지 튄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을 국회에 공식 보고하기까지 이른 것을 보면 북한 고위급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인 듯 합니다.

이탈의 원인과 형태는 제각기 다르겠지만 전문가들은 간부들이 북한 정권의 행보에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의견을 같이합니다.

특히 북한 내부에선 '공포'가, 북한 외부에선 '분노'가 현재 북한의 간부들의 정서일 것이라는 분석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잇따른 숙청과 처형 등 김정은 집권 후 빈번한 진행된 공포정치 행태가 내부의 간부들에게는 극도의 '공포'를 주고 외부에 나가있는 간부들에게는 '분노'를 준다는 이야깁니다.

어쩌면 '공포'와 '분노'라는 두 가지 감정은 모두 '절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이는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으로 봤을 때도 무리한 비약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현상이 권력 교체기에서는 일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김정은의 '초법적' 권한이 관철되는 상황이 곧 그의 권력이 공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지방의 고위층들도 벌벌 떨고 있다더라"는 한 탈북민의 증언은 김정은의 통치행태가 현 시점에서는 권력층의 불안감을 가속시키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내부의 '공포'가 '절망'을 넘어 '분노'로 바뀌는 순간이 올 때까지 김정은의 행보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한 체제의 혼란과 요동은 머지 않은 순간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교수는 예전에 "러시아와 동구 지도층은 체제 붕괴에 대해 북한 지도층 만큼 무서워하지 않았다. 붕괴후에도 어차피 체제를 이끌 이들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북한은 다르다. 붕괴될 경우 남한에 흡수돼 눈녹듯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 지도층의 체제 수호 의지는 러시아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체제의 수호자인 당·정·군의 간부, 즉 지도층이 흔들리는 북한의 현 주소가 향후 북한 미래의 전조가 될 지, 김정은 집권 초기의 특수한 현상으로 그칠지 주목됩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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