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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9 13:58
[광주U대회]'태권도·펜싱 金'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 경신…종합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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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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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펜싱 여자 사브레 단체전 시상식에서 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5.7.9/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육상 김국영 100m 한국 신기록 수립, 테니스 정현도 단식 4강 진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권도와 펜싱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역대 U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9일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 태권도 김소희(23·삼성에스원)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30번째 금메달(은 23, 동 17)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중국(금 22, 은 14, 동 10), 러시아(금 19, 은 24, 동 29)를 따돌리고 종합 1위를 달렸다.
역대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던 2011년 중국 선전 대회(금 28, 은 21, 동 30개) 기록을 넘어선 한국은 40개의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가장 먼저 금빛 낭보를 알린 것은 여자 태권도 김소희였다. 김소희는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 이하급 결승전에서 주앙나 다 실바(포르투갈)를 6-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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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소희 선수가 태극기를 펄럭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15.7.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앞선 준결승에서 2011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랑시야 니사이솜(태국)을 4-0으로 완파한 김소희는 두 차례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한국 태권도는 이날 남자 68㎏ 이하 급 류대한(경희대)이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네 체급에서 금 1, 은 1, 동 2개에 머물렀다.
펜싱에서도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최신희(23·익산시청), 최수연(24·안산시청), 김선희(27·서울시청), 김하은(21·동의대)이 출전한 한국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브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45-37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송종훈(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준혁(22), 곽창우(21·이상 부산외대), 박준영(21), 송재관(21·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40-45로 패했다. 한국은 최강 프랑스를 맞아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남자 육상에서는 단거리 간판 김국영(24·광주시청)이 남자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국영은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 16을 기록, 한국 최고기록을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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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9일 오후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육상 100m 결승전에서 결승선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2015.7.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그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던 10초23을 0.06초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김국영은 결선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상지대)도 남자 단식에서 순항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정현은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라트 데비아티아로프(우크라이나)에게 세트스코어 2-0(6-0 6-2) 완승을 거뒀다. 최소 동메달 이상을 확보한 정현은 11일 루카스 폴라인(프랑스)과 4강에서 맞붙는다.
정현은 또 남지성(22·부산테니스협회)과 한 조로 출전한 남자복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구기 종목에서도 순항이 이어졌다.
남녀 핸드볼이 나란히 3연승을 합작하며 신바람을 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39-26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3연승으로 조 1위를 굳혔고 1승1무1패가 된 몬테네그로는 2위가 됐다.
남자 대표팀도 멕시코를 36-23으로 따돌리고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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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전북 정읍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8강 축구경기에서 정원진이 후반 쐐기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2015.7.9/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도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3-0 완승을 챙기며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1일 영광스포티움 축구장에서 브라질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여자 탁구 대표팀은 대만과의 4강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이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첫 훈련에 나섰다. 손연재는 이날 오후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훈련에서 실전에 가까운 강훈련을 선보이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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