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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0 12:16
"中증시, 당분간 빠져 있어라"…정부 몰이해 시장 왜곡 심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41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 AFP=뉴스1>


CNBC "中증시 폭락은 정치적 간섭의 실패…시장 붕괴 아냐"



중국 시장은 최소한 현재로선 투자에 뛰어들만한 시장이 아니라는 분석이 9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 CNBC는 이날 "중국 증시 폭락 사태는 정치적 간섭의 실패라고 보아야 한다"며 "시장은 폭락과 중국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크게 왜곡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은 중국 증시가 연일 폭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시장 간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매도 세력을 향해 시장 조작을 비난하고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데 이번엔 정부 스스로 시장 조작에 나선 셈이어서 크게 모순된 행보다.

그래도 그동안 온갖 증시 부양책에도 시장이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중국 정부는 이번 기회에 실제로 시장을 조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알게 됐을 것이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지수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3877.80에 마감해 지난달 12일 기록한 7년래 최고치인 5166.35 대비 낙폭이 약 25%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 내내 시큰둥하다가 9일 나온 고강도 부양책에 비로소 반응해 지난 이틀간은 랠리를 기록했으나 아직 안도하긴 이르다. 


◇ 정부 시장 간섭, 오히려 독(毒)사과

중국 정부는 대대적인 부양조치를 시행했음에도 증시 폭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 달 12일 이후 현재까지 증발한 투자금은 약 3조달러(약 3385조원)에 이른다.

중국 정부가 최근 시행한 부양책들은 증시에 대한 정부의 이해력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나타내는 단면이다.

지난 4일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는 21개 증권사의 참여로 구성된 1200억 위안(약 22조원)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 투자자들의 자신감 부양에 나섰다.

이 기금은 지난 6일부터 상장 국영기업 대형주들만 골라서 매입했다. 이는 시장을 더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시장의 실제 상황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에 반영된 것보다 더 악화한 상태라는 의미다.

소기업 주식들은 계속에서 매물로 나왔다. 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대량 매도의 폭풍 속에서 살아남고자 거래정지를 선택했다. 약 1200개 기업들이 자사 주식의 거래를 중단시켰다.


◇ 레버리지 랠리 끝나자 자유낙하 시작

주식담보대출을 통한 과도한 레버리지(부채 투자)로 인해 증시가 과열 속에서 고공 행진할 때에도 중국 증시에선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냈다.

중국 증권 규제당국은 레버리지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했다. 특히 증권사나 규제 대상이 아닌 금융사가 행하는 보고와 통제의 틀을 벗어난 자금을 융통한 '불법'(out-of-pitch) 레버리지엔 거의 손을 놓은 상태였다. 

불법 레버리지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며 주식거래 경험이 없는 개미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했다.

중국의 검색 사이트를 뒤져보면 이 같은 불법 대출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들의 광고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이런 금융사들은 대게 약 100~500%까지의 주식담보대출을 제공한다. 순진한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구매력이 별안간 5배나 높아지는 것이다.

보고와 통제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지는 '합법적'(in-pitch) 레버리지도 전보다 더 늘기는 마찬가지다.

레버리지는 엄청난 구매력을 창출, 증시를 고공 행진으로 이끌지만, 랠리가 끝난 후엔 자유낙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 디레버리징 진행으로 낙하 가속화 

중국 증시 내 레버리지의 위험성은 현재와 같은 단기간의 폭락 속에서도 여전히 거의 대부분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지금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구제해줄 가망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소형주들의 대부분은 지금도 여전히 저가로 매도되고 있다.

주식담보대출의 총 규모는 약 3조3000억~3조7000억위안(560조~67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식 거래에 관련한 위탁비, 요금, 이자, 세금 등 각종 거래 마찰 요인들이 많은 중국 증시에선 아무리 노련한 투자자들이라도 고도의 레버리지 하에 존재하는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시가 자유낙하를 시작했을 때 거래 마찰 요인들과 레버리지로 인해 투자자들은 이득을 보려면 가능한 한 빨리 보유한 주식을 매도해야겠다고 믿게 됐다.

또한 다음 날 바로 매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새로운 주식의 매입을 꺼리게 됐다. 이 때문에 낙하 속도는 빨라졌다.


◇ 외국인 기관투자자 고의 투매 가능성 없어

중국 정부가 시사한 것처럼 일부 적대적인 대형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고의로 대량 매도에 나선 것 때문에 주가 폭락이 촉발된 것일까. 그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주가가 높을 때 주식을 매도하는 건 합법적이며, 효율적인 가격 결정과 자원 배분이 이루어지려면 시장에서 매도와 매입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총체적인 혼란 속에서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잘한 게 있다면, 그건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레버리지 시장을 근절하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주식시장에서 벌어져야 할 일을 지시하려고 하지만, 이는 성공을 거두기 불가능하다.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즉각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증시 자유낙하를 '시장 붕괴'(bursting of a bubble)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 증시가 비합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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