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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1 10:46
몰지각 중국 '푸얼다이'의 정도 넘어선 돈자랑…칼 빼든 中 당국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07  

모델 불러 환각파티도…'푸얼다이' 도 넘은 돈자랑
걸그룹 부르고 슈퍼카 충돌사고 내기도…中 재벌2세들 비상식적 행동 심각


"슈퍼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질리면 고의 충돌사고를 낸다. 거액이 든 은행 잔고를 보란듯이 온라인에 올린다. 쇼핑한 명품을 자랑스레 펼쳐놓고 셀카 찍고 생일에는 유명 걸그룹 통째로 초청… 돈자랑도 모잘라 마약과 섹스파티 등등"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때는 부모 등 뒤에 숨기. 



이른바 '푸얼다이(福二代)', 중국 재벌 2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에 맞춰 부를 쌓은 1세대 푸이다이(福一代) 자녀들인 푸얼다이의 무분별한 소비습관과 비상식적인 행동들로 중국 대륙이 부글부글 끓는다. 


정도를 넘어서 사회적 위화감을 조장하는 이들의 몰지각한 행태에 당국도 칼을 빼들었다. 권력 비리, 부정부패 척결을 새 지도부의 슬로건으로 내세운 시진핑 국가주석으로서는 간과할 수없는 부분이다. 시 주석은 지난달 사회적 유력인사들을 관리하는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에 "재벌 2세들을 지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눈살 찌푸리게하는 푸얼다이의 망동은 어제 그제의 일이 아니다.

2012년 베이징에서 일어난 한 차사고는 중국내 신흥귀족 자녀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예고편격이다. 사건은 정부의 언론통제에도 불구, 보쉰 등 해외반체제 온라인들을 통해 확산되며 크게 입소문이 번졌다. 사고 차량이 그동안 중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페라리 458 스파이더 슈퍼카인데다 반라의 젊은 여성들이 동승했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현장서 즉사한 차주인의 신원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문을 통해 23세의 링귀라는 사실이 점차 밝혀졌다. 링귀는 당시 중앙통일전선공작부 부장 링지화의 아들이다. 링지화는 현재 '부패 호랑이'중 한명으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다.
 

2013년에는 푸얼다이들의 충격적인 마약, 섹스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다. 당시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휴양지 하이난의 산야 해변에 정박한 요트 선상에서 재벌2세들이 생일 파티를 겸한 환각파티를 벌였다. 이 자리에 불려온 모델들은 60만위안(약 1억890만원)씩 받고 성을 판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푸얼다이의 돈 자랑 경쟁도 벌어졌다. 상대 남성으로부터 매춘녀같다는 욕을 들은 한 여성은 500만위안(약 9억원) 어치의 카지노 칩을 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러자 상대방 남성은 37억위안(약 6720억원)의 잔고가 든 은행 계좌 사진을 찍어 올렸다. 두 사람의 행동에 중국 네티즌 거반은 "매우 역겹다"고 분노했다.

네티즌들의 도마에 오른 또다른 푸얼다이는 전자·보험자산가인 장쥔의 딸 장자러(22)다. 장자러는 구매한 명품 쇼핑을 전시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고, 글래머러스한 여성들 사이에 둘러쌓여 파티를 하고 전용기에 탑승하는 장면도 올렸다.


지난 4월 12일 베이징의 한 터널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가 경주를 하다가 충돌 사고가 났다. © AFP=News1

올해 베이징에서 일어나 차사고는 대중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지난 4월, 탕씨(21)는 람보르기니를 운전했고 유씨(20)는 페라리를 경주하다가 터널에서 충돌 사고를 냈다. 차량 운전자에 대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푸얼다이의 또다른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푸얼다이' 왕쓰총(가운데)의 27번째 생일파티에 공연한 티아라. (출처: 청춘오락 홈페이지) © News1

지난 5월에는 중국 최고 갑부 1, 2위를 다투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총이 도마에 올랐다. 


왕쓰총은 '왕커커'라는 이름의 애완견을 위해 개설한 웨이보에서 자신의 애견이 1400만원을 호가하는 애플 와치를 양발에 찬 사진을 올리고는 "하하, 나 새로운 시계 생겼다. 나는 다리가 4개니까 시계도 4개를 차야하는데 4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개만 찼어"라며 "너희 중 누구라도 애플 워치 갖고 있는 사람 있니"라고 글을 달아 전세계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중국 완다그룹의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이 자신의 애완견 왕커커의 두 발에 시가 1400만원의 애플 워치를 채웠다. (출처: 왕커커 웨이보) © News1


왕씨는 앞서 지난 1월 자신의 27번째 생일에는 산야의 리조트 전체를 빌려 생일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왕씨는 한국의 유명 아이돌그룹 티아라를 초대해 자신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리조트는 2013년 마약 및 섹스 파티가 벌어졌던 같은 장소이다.


이와 같은 재벌 2세들의 망언과 행실이 도마에 오르며 지난달 시 주석은 재벌 2세가 "자신이 가진 재산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또 부유해진 다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통전부는 "몇몇 젊은이들이 자신이 부자라는 것만 알고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부를 자랑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어떻게 부를 창조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백만장자들의 자식들 70명이 남동부 푸젠성으로 교육을 받으러 갔다. 이 교육에서는 사회적 책임과 애국심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참석자들의 평균 나이는 27살이었으며 중국 데일리신문은 이들을 '이른바 푸얼다이'라고 명명했다. 

교육의 규칙은 엄격했고 늦은 사람에게는 1000위안(약 18만원)의 벌금을 매겼다. 유샤오밍 교육 담당자는 "이 벌금이 이들의 자산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책임에 대한 감각을 세워주기 위해서 정한 규칙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집체교육은 오히려 기업측들의 호의를 이끌며 자발적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문제의 뿌리는 중국의 젊은 재벌 2세가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광저우데일리신문은 '부자 아이들'에 대한 칼럼을 통해 부유한 부모들이 자식의 안위보다 자신의 물질적 성공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부모자식간의 소통 부재를 이끌었고 이것이 이상행동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왕다치 작가는 그가 인터뷰한 많은 '푸얼다이'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재벌 2세는 어린시절 외로움에 허덕였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성장기에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 같다"며 "재벌 2세들은 보통 해외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부모가 죄책감을 느끼면서 점점 더 많은 돈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왕 작가는 보통 '푸얼다이'는 부모가 굉장히 영향력이 있거나 돈이 많은 자제들끼리 무리를 이루어 사회생활을 한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어렸을때부터 사회에서 고립되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항상 어울려 다닌다"며 가장 유명한 재벌 2세 모임으로 '스포츠카 클럽'을 꼽았다.

스포츠카 클럽은 중국에서 2009년에 만들어진 모임으로 대표적인 푸얼다이의 사교모임이다. 궈메이메이, 첸준위, 장자러 모두 이 모임에 소속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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