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4-11 19:31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인공지능' 대응 빛났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456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챗봇, 실시간 정보 받는 이용자만 99만명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AI…"항공편 취소·최적 비행편 추천까지 돕는다"



# 30대 직장인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예약해뒀던 4월 가족 해외여행을 취소하기로 했다. 출국 시에는 B항공사, 입국 시에는 C항공사를 예약했던 그는 B 항공사와의 통화를 위해 30분이 넘게 기다려야 했다. 비슷한 사정에 놓인 승객의 취소문의가 증가한 탓이다. 반면 C항공사는 5분 만에 예약을 변경했다. 홈페이지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과 기업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AI의 활약이 눈에 띈다. 팩트체크부터 항공편 변경까지 AI 기술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현재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경로, 검사방법, 치료방법 등의 정보를 문답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질본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는 10일 오전 8시 기준 99만773명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 질본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된 후 약 600만명 이상이 이 챗봇 서비스를 이용했다.

질본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 초, 제대로 된 정보 제공과 이용자 대응을 위해 카카오에 손을 내밀었다. 당시 질본 홈페이지는 코로나19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이용자가 몰렸고 접속량이 폭주해 처리속도가 느려졌다. 시민들의 항의도 쌓여갔다.

카카오 측은 이러한 업무부담을 덜기 위해 기본적인 질문을 챗봇으로 걸러주고자 했다. 이에 가까운 선별진료소, 확진자·검사 현황, 코로나19와 관련한 팩트체크 등 이용자가 자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챗봇으로 구현했다.

예컨대 질본 챗봇을 통해 "선별 진료소 이용 시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질문하면 챗봇은 1초 만에 "조사대상유증상자로 선별돼 격리통지서를 받은 순간부터 격리 해제되는 시점까지 격리비와 진료비는 국가가 모두 부담하며 이 외의 경우는 개인 부담이다"는 답변을 제시한다.

에어아시아 인공지능 채팅상담 '아바' 이용화면 (에어아시아 갈무리) © 뉴스1

해외도 AI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이 한창이다. 미국 정보기술기업 IBM은 자사 기업용 AI 솔루션 '왓슨어시스턴트'와 IBM리서치의 '자연어처리기능' 등을 활용해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질본 챗봇과 유사하게 일반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은 고객사(병원, 기업 등)가 시민으로부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질문받은 내용을 기반을 정리해 답변을 자동화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에 답변하는 형태다. 지역 뉴스와 지자체 알람 등을 분석해 "우리 학교는 얼마 동안 폐쇄될 예정인가요?" 등도 답변할 수 있다.

실무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미국 아칸소주 아칸소대학교 의과대학은 AI 상담원을 배치해 신속한 검사와 진료예약을 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AI 상담원을 통해 상담한 이용자는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 비교해 평균 진료등록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 및 AI 부문 총괄은 "AI는 불확실한 시기에 훌륭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는 AI 상담원 아바(AVA)를 통해 승객의 예약변경 및 환불을 돕고 있다. 지난해 1월 도입된 아바는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12개 언어로 24시간 고객 고충을 처리한다. 이용자는 이메일 문의나 전화상담 없이도 웹사이트를 통해 몇 분 만에 비행편을 취소·변경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신의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 문의가 폭증하자 아바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이용자는 예약번호와 이름,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항공편을 취소할 수 있다.

아바는 한 발 나아가 "코로나 서비스로 결항이 돼 미안하다. 그러나 안전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는 사과 메시지도 전달한다. 감정이 없는 AI에 감정을 입힌 것.

아바를 통해 비행편을 변경한 한 직장인은 "국내 항공사가 서비스는 에어아시아보다 월등하지만 갓 챗봇이 도입되거나 도입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오히려 전화통화가 아니면 업무처리를 할 수 없게 되어있다"며 "AI가 우리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서영주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 자연어처리 분야 등은 꾸준히 발전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이 챗봇을 통해 AI를 경험해볼 좋은 기회가 됐다"며 "AI가 주로 스마트팩토리, 의료연구 등에 쓰이면서 국민이 경험할 AI가 없었는데 챗봇을 통해 기술에 대한 반감이 없어졌다. 관련 기술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60 美국민 3명 중 2명 "자율주행차 안 사겠다" 시애틀N 2019-04-02 3464
19759 경기도, 무주택자 30년이상 거주 ‘경기도형 기본주택’ 건설 제안 시애틀N 2020-07-21 3464
19758 계이불사, 중석몰촉...고사성어의 '향연' CEO들의 신년사 시애틀N 2015-01-04 3462
19757 한달 1000만원 약값이 40만원대로..폐암치료 제약시장 '개벽' 시애틀N 2015-01-22 3462
19756 친딸 15년 강간한 인면수심 父 2심서 일부 무죄…왜? 시애틀N 2020-12-25 3462
19755 진경준 딸 '특별과외' 네이버, 고법 판사 자녀에도 특혜 제공 시애틀N 2017-09-12 3461
19754 진정한 리더십 목회자 정인수 목사 심장마비 별세 시애틀N 2016-04-18 3460
19753 에이즈 감염 의심 태국 여성 인천서 성매매 ‘충격’ 시애틀N 2016-03-09 3459
19752 [뉴욕마감]고용 호조가 악재로…3대지수 1%이상 급락 시애틀N 2015-03-07 3458
19751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인공지능' 대응 빛났다" 시애틀N 2020-04-11 3458
19750 전두환 연희동 자택 압류…법원 "본채 위법, 별채는 정당" 시애틀N 2020-11-20 3457
19749 이란 고속정, 韓선박 따라붙어 항구로 끌고 갔다…이란, 영상 공개 시애틀N 2021-01-05 3457
19748 "양진호 회장 법의 심판 받아야" 폭행 피해자 경찰 조사 마쳐 시애틀N 2018-11-03 3456
19747 "내 비번 xx" 넷플릭스 계정 돌려쓰자 "어! 접속 안되네" 시애틀N 2020-06-10 3455
19746 박원순 피해자측 "편지 공개한 김민웅·민경국 경찰에 고소" 시애틀N 2020-12-25 3454
19745 “20억대 사기 당했다” 신승남 前 검찰총장, 야구장 대표 고소 시애틀N 2017-03-15 3453
19744 세월호 참사 3년5개월 만에…은화·다윤이의 이별식 시애틀N 2017-09-23 3453
19743 '민어 없는 짝퉁 민어탕' 논란…이마트, 결국 판매 중단 시애틀N 2018-08-17 3453
19742 이재명 20%-이낙연 16% 격차 벌려…윤석열도 13% 강세 시애틀N 2020-12-04 3453
19741 대학원 석사학위자 30%가 실업자…박사학위 진학 11.6% 불과 시애틀N 2017-09-18 3452
19740 [시나쿨파]중국 무역전쟁에서 갈수록 우군 잃고 있다 시애틀N 2018-08-10 3452
19739 민갑룡 청장 "우병우 영장 檢기각에 수사 어려움…제도 바꿔야" 시애틀N 2018-10-22 3452
19738 中 2시간 내 세계 어디나 갈 수 있는 마하16 항공기 엔진 개발 시애틀N 2020-12-01 3452
19737 힐러리 클린턴 12일 대권 선언한다 시애틀N 2015-04-10 3451
19736 [동영상] 美 귀대장병…반긴 것은 아내의 불륜현장 시애틀N 2015-08-02 3451
19735 "7시간 자도 피곤해"…건강 갉아먹는 잠도둑은 고혈압·비만 시애틀N 2019-09-21 3451
19734 "코로나19에도 될 놈은 키운다"…돈 몰리는 스타트업, 어디? 시애틀N 2020-06-22 3451
19733 한인 지점장잡고 은행인질극 벌였던 한인에게 24년형 시애틀N 2014-10-18 3450
19732 트럼프 대통령, 9.11테러 16주기 추념식에서 묵념 시애틀N 2017-09-11 3450
19731 안보리 제재에 北 "끝까지 간다" 반발…여전한 한반도 긴장 시애틀N 2017-09-13 3450
19730 한국 행자부 연수생 태운 버스 중국서 추락…"최소 10명 사망" 시애틀N 2015-07-01 3449
19729 "일본 만세"…'유니클로 구매' 인증샷 올리는 일베 시애틀N 2019-07-28 3449
19728 "니그로 나가라" 흑인 비하 미국 대학생 2명 퇴학(+동영상) 시애틀N 2015-03-10 3448
19727 커피전문점 2곳중 1곳 3년내 문닫아…'이디야' 매장수 1위 시애틀N 2019-11-05 3448
19726 [e톡톡]“아들아 미안해”…부모 능력 증명하는 날로 변질된 어린이날 시애틀N 2015-05-05 3446
19725 이혜훈, 후원단체서 정치자금 수수혐의 경찰서 1년째 수사 시애틀N 2017-09-01 3446
19724 인도 남부 '최악의 물 부족'…가뭄에 저수지 바닥 갈라져 시애틀N 2019-06-20 3446
19723 소비자원 "다이어트 패치, 효능 검증 안되고 피부손상 부작용" 시애틀N 2018-11-23 3445
19722 "끝까지 기다렸다" 명분 쌓은 與, 내주 입법 휘몰아친다 시애틀N 2020-11-28 3445
19721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강제추방, 한국행 비행기 탑승 시애틀N 2014-10-06 3444
19720 수술대 옆 촛불 케이크…유명 성형외과 안전불감증 시애틀N 2014-12-28 3444
19719 9월 직장인 평균 월급 340만원 4% 인상…근로 7시간 줄어 시애틀N 2019-10-30 3444
19718 코스피 15개월만에 2250선 올라…삼성전자 또 최고가 시애틀N 2020-01-18 3444
19717 '미성년 제자 성폭행' 왕기춘 징역 6년 선고 시애틀N 2020-11-20 3444
19716 '전세·코로나·검찰' 3란에 文정부 '휘청'…민심 이반 '적… 시애틀N 2020-12-05 3444
19715 그 많던 5만원은 왜 사라졌나…한은 "식당·호텔 현금거래 감소 때문" 시애틀N 2020-11-29 3443
19714 미국 실업자 4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7 3443
19713 '2015 여자월드컵' 한국, 스페인 꺾고 첫 16강 진출 '역전승 쾌거�… 시애틀N 2015-06-18 3441
19712 아이폰8 699불, 아이폰8+ 799불…15일 주문, 22일 출하 시애틀N 2017-09-12 3440
19711 한국축구 새 사령탑, 벤투 확정…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끈다 시애틀N 2018-08-17 344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