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지점장잡고 은행인질극 벌였던 한인에게 24년형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4-10-18 10:56

한인 지점장잡고 은행인질극 벌였던 한인에게 24년형

글쓴이 : 시애틀N

‘보관함 현찰분실’주장, 지점장 위협 샷건발사

김명재씨 최고형 선고받아

지난 2012년 새한은행 플러튼 지점에서 지점장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된 한인 김명재씨(57·사진)가 24년형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샌타애나 법정에서 열린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마이클 캐시디 판사는 김씨의 변호인 측이 요청한 보호관찰형을 기각하고 법정 최고형인 24년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당시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세이프티 박스에 넣어두었던 현금 23만5,000달러가 지난 2007년 사라졌다며 5년이 지난 뒤인 2012년 3월1일 한미은행 출신인 미셸 권 지점장이 근무하는 새한은행 플러튼 지점으로 찾아가 그녀를 인질로 잡고 경찰특공대(SWAT)와 무장 대치극을 벌이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김씨가 샷건 등으로 무장하고 인질극을 벌였으며 체포될 당시 인질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며 살인미수와 납치, 무기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했었다.

김씨는 지난 4월 진행된 평결 재판에서 처음부터 지점장을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배심원단이 인정해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받았으나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됐다.

김씨의 변호인은 김씨가 경찰과 대치하던 중 배에 총상을 입으면서 장기가 손상돼 인공장기를 착용하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원은 경찰의 대응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정당한 방어행위였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날 선고공판에는 김씨의 부인과 딸, 그리고 한국에서 건너온 김씨의 친구 등 가족과 친지 20여명이 나와 김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으며, 특히 김씨의 딸은 “아버지는 그냥 평범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이었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60	경기도, 무주택자 30년이상 거주 ‘경기도형 기본주택’ 건설 제안	시애틀N	2020-07-21	3464
19759	가계빚, 사상 첫 GDP 추월…민간부문 빚은 GDP 2배 '훌쩍'	시애틀N	2020-12-24	3463
19758	계이불사, 중석몰촉...고사성어의 '향연' CEO들의 신년사	시애틀N	2015-01-04	3462
19757	한달 1000만원 약값이 40만원대로..폐암치료 제약시장 '개벽'	시애틀N	2015-01-22	3462
19756	친딸 15년 강간한 인면수심 父 2심서 일부 무죄…왜?	시애틀N	2020-12-25	3462
19755	에이즈 감염 의심 태국 여성 인천서 성매매 ‘충격’	시애틀N	2016-03-09	3459
19754	진경준 딸 '특별과외' 네이버, 고법 판사 자녀에도 특혜 제공	시애틀N	2017-09-12	3459
19753	[뉴욕마감]고용 호조가 악재로…3대지수 1%이상 급락	시애틀N	2015-03-07	3458
19752	진정한 리더십 목회자 정인수 목사 심장마비 별세	시애틀N	2016-04-18	3458
19751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인공지능' 대응 빛났다"	시애틀N	2020-04-11	3456
19750	"내 비번 xx" 넷플릭스 계정 돌려쓰자 "어! 접속 안되네"	시애틀N	2020-06-10	3455
19749	전두환 연희동 자택 압류…법원 "본채 위법, 별채는 정당"	시애틀N	2020-11-20	3455
19748	이란 고속정, 韓선박 따라붙어 항구로 끌고 갔다…이란, 영상 공개	시애틀N	2021-01-05	3455
19747	"양진호 회장 법의 심판 받아야" 폭행 피해자 경찰 조사 마쳐	시애틀N	2018-11-03	3454
19746	이재명 20%-이낙연 16% 격차 벌려…윤석열도 13% 강세	시애틀N	2020-12-04	3453
19745	[시나쿨파]중국 무역전쟁에서 갈수록 우군 잃고 있다	시애틀N	2018-08-10	3452
19744	박원순 피해자측 "편지 공개한 김민웅·민경국 경찰에 고소"	시애틀N	2020-12-25	3452
19743	힐러리 클린턴 12일 대권 선언한다	시애틀N	2015-04-10	3451
19742	“20억대 사기 당했다” 신승남 前 검찰총장, 야구장 대표 고소	시애틀N	2017-03-15	3451
19741	세월호 참사 3년5개월 만에…은화·다윤이의 이별식	시애틀N	2017-09-23	3451
19740	'민어 없는 짝퉁 민어탕' 논란…이마트, 결국 판매 중단	시애틀N	2018-08-17	3451
19739	"코로나19에도 될 놈은 키운다"…돈 몰리는 스타트업, 어디?	시애틀N	2020-06-22	3451
19738	한인 지점장잡고 은행인질극 벌였던 한인에게 24년형	시애틀N	2014-10-18	3450
19737	대학원 석사학위자 30%가 실업자…박사학위 진학 11.6% 불과	시애틀N	2017-09-18	3450
19736	민갑룡 청장 "우병우 영장 檢기각에 수사 어려움…제도 바꿔야"	시애틀N	2018-10-22	3450
19735	中 2시간 내 세계 어디나 갈 수 있는 마하16 항공기 엔진 개발	시애틀N	2020-12-01	3450
19734	한국 행자부 연수생 태운 버스 중국서 추락…"최소 10명 사망"	시애틀N	2015-07-01	3449
19733	[동영상] 美 귀대장병…반긴 것은 아내의 불륜현장	시애틀N	2015-08-02	3449
19732	"7시간 자도 피곤해"…건강 갉아먹는 잠도둑은 고혈압·비만	시애틀N	2019-09-21	3449
19731	트럼프 대통령, 9.11테러 16주기 추념식에서 묵념	시애틀N	2017-09-11	3448
19730	안보리 제재에 北 "끝까지 간다" 반발…여전한 한반도 긴장	시애틀N	2017-09-13	3448
19729	"일본 만세"…'유니클로 구매' 인증샷 올리는 일베	시애틀N	2019-07-28	3447
19728	"니그로 나가라" 흑인 비하 미국 대학생 2명 퇴학(+동영상)	시애틀N	2015-03-10	3446
19727	[e톡톡]“아들아 미안해”…부모 능력 증명하는 날로 변질된 어린이날	시애틀N	2015-05-05	3446
19726	인도 남부 '최악의 물 부족'…가뭄에 저수지 바닥 갈라져	시애틀N	2019-06-20	3446
19725	커피전문점 2곳중 1곳 3년내 문닫아…'이디야' 매장수 1위	시애틀N	2019-11-05	3446
19724	"끝까지 기다렸다" 명분 쌓은 與, 내주 입법 휘몰아친다	시애틀N	2020-11-28	3445
19723	수술대 옆 촛불 케이크…유명 성형외과 안전불감증	시애틀N	2014-12-28	3444
19722	이혜훈, 후원단체서 정치자금 수수혐의 경찰서 1년째 수사	시애틀N	2017-09-01	3444
19721	9월 직장인 평균 월급 340만원 4% 인상…근로 7시간 줄어	시애틀N	2019-10-30	3444
19720	'미성년 제자 성폭행' 왕기춘 징역 6년 선고	시애틀N	2020-11-20	3444
19719	'전세·코로나·검찰' 3란에 文정부 '휘청'…민심 이반 '적…	시애틀N	2020-12-05	3444
19718	소비자원 "다이어트 패치, 효능 검증 안되고 피부손상 부작용"	시애틀N	2018-11-23	3443
19717	그 많던 5만원은 왜 사라졌나…한은 "식당·호텔 현금거래 감소 때문"	시애틀N	2020-11-29	3443
19716	미국 실업자 4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7	3443
19715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강제추방, 한국행 비행기 탑승	시애틀N	2014-10-06	3442
19714	코스피 15개월만에 2250선 올라…삼성전자 또 최고가	시애틀N	2020-01-18	3442
19713	'2015 여자월드컵' 한국, 스페인 꺾고 첫 16강 진출 '역전승 쾌거�…	시애틀N	2015-06-18	3441
19712	아이폰8 699불, 아이폰8+ 799불…15일 주문, 22일 출하	시애틀N	2017-09-12	3440
19711	'힘빠진' 아이폰 '힘내는' 갤노트9…보상과 색상 늘리다	시애틀N	2018-11-29	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