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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7 14:36
[e톡톡] 필리핀에서의 일탈…결과는 ‘코피노 아빠 찾기’ 공개 수배전단?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18  

<구본창 '위 러브 코피노(WLK)' 대표가 본인의 블로그(http://blog.naver.com/kbchgds/220386025513)에 게재한 '코피노 아빠' 명단 일부 캡처>
 

코피노 아빠 20명의 사진과 실명, 신상정보가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공개됐다. 


이는 코피노 양육 소송 지원단체인 '위 러브 코피노(WLK)'의 대표 구본창씨가 지난 6월 '코피노 아빠 찾기'의 일환으로 공개한 것이다. 27일 현재 구 대표의 블로그 해당 게시물에는 18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코피노는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P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를 둔 혼혈아를 일컫는 말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필리핀에 거주중인 코피노 숫자는 3만명에 이른다.

코피노는 대개 어학연수나 해외 출장, 여행 등으로 필리핀 현지에 체류한 적이 있는 한국 남성과 현지 여성 '필리피나'의 동거나 성매매 등을 통하여 태어난다. 이들은 대체로 필리핀 내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처해 있다. 특히 코피노가 문제시되는 이유는 이들의 아버지인 한국 남성들 대부분이 필리핀 현지에 있는 모자(母子) 혹은 모녀(母女)와 연락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이다.

코피노와 그 어머니가 한국에 있는 아버지와 연락이 끊긴 이유 가운데는 아버지가 아이의 존재를 모른 채 한국으로 돌아온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쓰던 화장품이 떨어져 한국에 간다'거나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고 오겠다'고 필리핀 여성을 속이고 한국으로 떠나버린 경우여서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심지어는 한국인 아버지가 '한국에 아내와 아이들이 있다'면서 '비용을 줄테니 낙태를 하라'고 한 경우도 있다.

#명예훼손 VS 아이의 생존권

구본창 대표는 본인의 블로그에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구 대표는 블로그에 "남녀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누구에게 더 책임과 잘못이 있는지는 사실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고 또 우리는 판사가 아니므로 그것을 판단하고 단정할 권리도 없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다만, 태어난 아이의 '생존권'은 어떤 이유로든 지켜져야 할 권리이고 또 두 남녀 중 누구에게 더 잘못과 책임이 있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지켜져야 할 의무다"라고 적었다.

또 "이 일이 실제로 효과가 있든 없든, 아이의 양육에 대해 공동의 책임이 있는 두 당사자가 만나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이 일을 하게 됐다"면서 이 일을 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27일 현재 구 대표가 블로그에 게재한 코피노 아빠 명단 20명 중 12명의 신상정보가 삭제된 상태다. 구 대표는 코피노 아빠 본인이나 지인과 연락이 닿은 경우에는 해당 코피노 아빠의 신상정보를 지우고 있다.

물론 이 일은 구 대표 본인에게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코피노 아빠들의 신상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사진과 신상정보가 게재된 당사자들로부터 명예훼손 혹은 초상권 침해로 고발을 당할 수도 있어서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책임 VS 코피노 아빠들의 인생도 있다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구 대표의 블로그에서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 코피노 아빠들에게 분노하며 구 대표의 행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아이디 hasa****인 누리꾼은 구씨가 공개한 코피노 아빠들의 사진을 놓고 "공개 수배 전단"이라며 "다들 양심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자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dore****인 네티즌은 "나도 남자지만, 같은 남자로서 정말 부끄럽다"며 "책임져야 할 행동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 대표의 행동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아이디 hyob****인 누리꾼은 "(코피노 아빠들이) 잘못한 건 알겠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 신상을 올려놓으면 코피노 아빠들의 현재 자식이나 아내는 얼마나 당황스럽겠느냐"면서 "이렇게 알려지면 정상적인 (현재 코피노 아빠의) 가정이 깨지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2차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 방법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으며 우려를 표했다.

아이디 ddur****인 네티즌은 "이건 명예훼손죄로 고발을 당해도 할 말이 없는 일"이라면서 "만약 친자가 아니라면 그 죄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며 구 대표의 행동이 '명예훼손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블로그 주인장님(구본창 대표)이 필리핀에 계시니까 이런 것을 공개하셨나 본데, 아마 한국에 못 들어오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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