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5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7-27 15:01
김영사 전·현직 대표간 '횡령' 의혹 공방…검찰 수사 결과 '주목'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81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 © News1>

전·현직 대표가 상호간에 수백 억원대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대형출판사인 김영사가 27일 현 대표인 김강유(68) 회장의 결백 주장이 담긴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양 측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검찰 고소까지 이뤄진 상황이어서 진실은 결국 수사 결과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최근 '신경숙 표절 사태'에다 김영사의 내부 경영 비리 의혹까지 겹치자 출판계 전체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김영사의 전 대표인 박은주(58) 씨는 지난 23일 현 대표이자 창업주인 김강유 회장을 350억원대의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 씨는 이와 함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84년부터 20년간 법당에서 생활하며 자신이 번 돈 28억원을 김 회장에게 바쳤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또 "법당에서 주는 월 20만원의 용돈으로 생활했고 김 회장의 요구로 2008년부터 비자금을 조성해 매월 1000만원씩 김 회장에게 보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김영사 측이 엄포와 협박 등을 통해 자신에게 주식포기 각서와 가회동 사옥 재산 포기 각서 등의 서명을 강요했고 13가지 배임횡령 리스트를 강제서명시켰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사는 27일 김 회장의 답변이 포함된 '박은주 전 사장의 인터뷰 기사에 대해'라는 제목의 공식 성명을 내놓으며 맞섰다. 성명에서 김 회장은 "박 전 사장이 고소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도 회사에 손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제자의 허물이 있음에도 이를 감싸기 위해 긴 시간 기다려왔지만, 결국 고소를 당해 황당하고 안타깝다"면서 독자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미 고소가 접수됐으니 성실히 대처할 것"이라며 "박사장에 대한 고소는 그러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현재로서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영사는 아울러 김 회장의 말에 덧붙인 고세규 출판본부장 명의의 글을 통해 "횡령 등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것은 도리어 박 전사장"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사는 그 증거로 박 전 사장이 본인의 잘못을 스스로 밝히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담은 2014년 9월 22일자 합의서가 있다고 했다. 김영사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합의서를 썼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시간을 끌어오다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일간지와 인터뷰를 했다는 것이다. 김영사 측이 주장하는 박 전사장의 횡령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검찰 수사에서 김영사 전현직 대표간 횡령 의혹은 밝혀지겠지만, 특히 박 전 사장은 합의서 서명이 강요와 협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한 상태라 이 부분에서 특히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김영사의 고세규 출판본부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협박과 회유, 공갈에 의해서 각서 등에 서명됐다는 박 전 사장 주장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합의서는 서울 시내 모 호텔의 카페에서 작성돼 강압적인 환경이 전혀 아니었으며, 절차에 의해 공증까지 갖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판계에선 이 같은 김영사 내부의 횡령 의혹제기 공방에 "21세기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출판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박 전 사장이 출판인회의 회장직을 그만 둘 때 '김영사의 내부일 때문에 더 이상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영사 내부 사정은 그간 출판계에는 소문으로만 무성했다"고 말했다. 다른 출판편집자는 "신경숙 표절 사태로 인해 출판계가 타격받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런 일까지 발생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박 씨는 1979년 이대 수학과 졸업 후 평화출판사에 입사했다가 김영사로 자리를 옮겨 1989년 만 32세에 사장이 됐다. 그 후 25년간 사장으로 재직하며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밀리언셀러를 펴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갑작스레 사임했고 대신 김 회장이 25년만에 대표로 복귀했다. 

김 회장의 신상은 베일에 싸여 있어 출판계 인사들도 잘 알거나 실제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한 출판 관계자는 "성균관대 출신이며 김영사 책 중 '행복한 마음', '행복한 공부' 등이 개명전 이름(김정섭)으로 낸 김회장의 저서"라고 말했다. 

김영사 측과 박 전 대표와의 사이엔 임직원들의 208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소송까지 얽혀있는 상태다. 김영사는 박 전 대표가 사직한 뒤 임직원 3명과 거래처를 고소했지만 지난 4월 검찰은 이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소송에서 박 전 사장은 참고인으로 피고측에 유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사는 이에 대해서도 박 씨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10 에버랜드, 자연번식 생후 1개월 아기 치타 3남매 공개 시애틀N 2015-07-24 2692
19709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도 美 법원에 손배소송 시애틀N 2015-07-24 2348
19708 자살 국정원 직원 차량 영상 분석한 국과수 "다른 차량 아니다" 결론 시애틀N 2015-07-24 2163
19707 엉덩이 까고 도심 활보…청주 '궁둥이녀' SNS 확산 시애틀N 2015-07-24 6078
19706 中스마트폰 3총사, 애플 점유율 앞질렀다…삼성은 '1위' 시애틀N 2015-07-24 2209
19705 '총쏘는 드론' 제작 美 10대, 경찰 폭행으로 체포 시애틀N 2015-07-24 3156
19704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퇴출됐다 시애틀N 2015-07-24 3018
19703 '별장 성접대' 명단 돌린 네티즌들 또 무더기 벌금형 시애틀N 2015-07-25 2425
19702 '졸피뎀 섞은 양주 마시게해 강간' 혐의 30대에 법원 "무죄" 시애틀N 2015-07-25 2302
19701 [카드뉴스] 당신의 맞춤법을 채우는 소리 '사각사각' 2 시애틀N 2015-07-25 1836
19700 불안한 메르스 환자 1명 줄어 3명…인공호흡기 제거 시애틀N 2015-07-25 1681
19699 마트 도난 비상 '알루미늄 포일'이면 무사통과? 시애틀N 2015-07-25 2479
19698 청주 6세 아들 살해 용의자 엄마 자수…경찰 영장신청 예정 시애틀N 2015-07-25 2492
19697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생활신조 시애틀N 2015-07-25 2230
19696 '허무한 복귀전' 최홍만, 토요타에 1R 1분27초만에 TKO패 시애틀N 2015-07-25 2169
19695 50대 아버지들의 쓸쓸한 답변 '쉬었음' 역대 최고 시애틀N 2015-07-26 1797
19694 [축구] '본격 행보' 정몽준 명예회장, FIFA 회장 후보 공개토론 제안 시애틀N 2015-07-26 1721
19693 백남준 부인 구보타시게코 여사 78세 나이로 별세 시애틀N 2015-07-26 3207
19692 40년 만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한 자릿수' 시애틀N 2015-07-26 2242
19691 입양한 딸 10년간 성폭행…'동자승 아버지' 친권 상실할까 시애틀N 2015-07-26 3018
19690 [e톡톡]"1만원에 1천명 늘려드려요"…인스타그램 팔로워 장사? 시애틀N 2015-07-26 2424
19689 [바둑] '전설들의 대결' 조훈현 9단 웃었다…조치훈에 시간승 시애틀N 2015-07-26 2187
19688 '세모자 사건' 대국민 사기극?…어머니 '무고 혐의' 입건할 … 시애틀N 2015-07-26 2139
19687 [KLPGA] 전인지, 한시즌 한·미·일 메이저 석권…하이트진로 우승 시애틀N 2015-07-26 2513
19686 장난감 권총 들고 은행강도…아빠는 왜? 시애틀N 2015-07-26 2199
19685 [동영상] 죽음의 에스컬레이터…아들 구하고 숨진 '위대한 모정' 시애틀N 2015-07-27 3217
19684 [이슈터치]1000만원 있다면 어디에 투자할까 시애틀N 2015-07-27 2174
19683 저성장에 원화약세까지…1인당 GDP 6년만에 감소 전망 시애틀N 2015-07-27 3203
19682 코스닥 3.25% 급락…코스피도 2030선으로 후퇴 시애틀N 2015-07-27 2392
19681 [e톡톡] 필리핀에서의 일탈…결과는 ‘코피노 아빠 찾기’ 공개 수배전단? 시애틀N 2015-07-27 3720
19680 '방배동 미라' 부인, 죽은 남편 수당 챙긴 혐의로 재판에 시애틀N 2015-07-27 2946
19679 檢, '김무성 딸 특혜채용' 고발 교수 피고소인 조사 시애틀N 2015-07-27 2241
19678 美 국무부, 북한 13년째 '인신매매 최악국' 지정 시애틀N 2015-07-27 2421
19677 정부, 오늘 메르스 '사실상 종식' 발표…첫환자 발생 69일만에 시애틀N 2015-07-27 3044
19676 김영사 전·현직 대표간 '횡령' 의혹 공방…검찰 수사 결과 '주목… 시애틀N 2015-07-27 3083
19675 '짜왕' 열풍, 라면시장 구도 바꾸나…하얀 국물 '반짝' 재현? 시애틀N 2015-07-27 4201
19674 [카드뉴스] '어머님이 누구니?!' 자식 잘 키운 부모들의 특징 5가지 시애틀N 2015-07-27 3029
19673 차영 친자확인訴 2라운드…조희준, 변호인 선임 시애틀N 2015-07-27 3174
19672 무리한 정권발 기업 기획수사 '용두사미'…'정동화' 영장 또 … 시애틀N 2015-07-28 3029
19671 역시 통큰 유커..한국인보다 돈 3배 더 쓴다 시애틀N 2015-07-28 2976
19670 "성적 들키면 혼날까봐"…가출 중학생, 일본행 밀항 시도 시애틀N 2015-07-28 3137
19669 막오른 韓·日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신씨 형제' 지분싸움 본격화 시애틀N 2015-07-28 3201
19668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끝내 절명…엄마 곁으로 시애틀N 2015-07-28 4248
19667 ‘땅콩항공’ 대한항공 조현아측 “구치소 편의 봐달라” 시애틀N 2015-07-28 5200
19666 부모 살해 청부한 ‘베트남판 천재소녀’ 사건 캐나다서 발생 시애틀N 2015-07-28 3209
19665 [e톡톡]비키니女 몰카 찍었다면…"찍은 잘못" vs "입은 잘못" 시애틀N 2015-07-29 2796
19664 "나 1조원대 상속女인데"…엽기 사기행각 벌인 여대생 시애틀N 2015-07-29 2101
19663 '지구촌 큰손' 중국 부자도 지갑 닫나…부자소비지수 첫 하락 시애틀N 2015-07-29 3093
19662 메르스 백신 동물실험 성공…생쥐 항체 형성 시애틀N 2015-07-29 2423
19661 "빚 내서 집샀더니"…원금 상환때문에 입주포기 대란 오나 시애틀N 2015-07-29 2817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