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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9 14:06
"빚 내서 집샀더니"…원금 상환때문에 입주포기 대란 오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15  

중도금-잔금, 대출성격 달라…잔금 상환 부담 커져

분양권 전매 문의 늘어나고 청약시장 위축 가능성↑



"청약 당첨돼서 좋아하던 게 얼마 전인데… 정부가 갑자기 정책을 바꾸니 힘 없는 서민들만 힘들어지네요"(이모·40·여)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은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 분양시장의 경우 입주대란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잔금을 개인대출로 전환한 이후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느낀 이들이 입주를 포기하거나 분양권을 내다 파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28일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한 모델하우스 인근에서 만난 김모(38·여)씨는 "소득증빙이 힘든 자영업자들은 대출받기 어려워진 것 아니냐"며 "구체적으로 바뀌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모델하우스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박모(47·여)씨도 "중도금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잔금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라며 "잔금을 개인대출로 전환할 때 대출액이 모자라지는 않을지, 갚는데 무리가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중도금과 잔금은 대출의 성격이 다르다. 중도금은 신용대출로 건설사에서 보증을 서는 집단대출이다. 반면 잔금은 주택담보 형태로 개인이 대출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를 1년간 연장키로 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소득수준·상환능력 등 대출심사가 철저해지면서 대출 가능 금액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잔금은 통상 분양가의 30% 수준으로 책정된다. 최근 분양한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 3차 84㎡주택형의 경우 잔금이 1억1849만~1억3140만원이다. 99㎡주택형은 1억3264만~1억4580만원이다.
 

중도금은 대출을 받아 순차적으로 납부하더라도 잔금의 경우 적잖은 부담이 생긴다. 이전에는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3~5년간 이자만 내다가 만기가 다가오면 원금을 한 번에 다 갚는 방식이었다. 아예 만기를 연장해 이자만 내는 기간을 늘리는 방법도 많았다.
 

하지만 정부 방침이 바뀌면서 내년부터는 상환방식이 바뀐다.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야 한다. 잔금이 2억이라고 가정할 때 변동금리(연 3.5%) 5년 만기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2억원을 대출받는다면 매달 58만원 정도의 이자만 내면 된다. 원금 2억원은 5년 뒤에 일시상환하면 된다. 반면 고정금리(연 2.8%) 20년 만기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2억원을 빌리면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은 109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최모(37·여)씨는 "한참 아이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이자 외에 원금 50만원을 더 내는 것은 적은 돈이 아니다"라며 "청약 받은 아파트를 지키려다가 삶의 질이 낮아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입주포기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3040 세대 중 전세난을 피해서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바뀐 대출조건을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며 "잔금을 내야하는 시점에 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이후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많아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동탄 S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난주 정부 발표 이후 분양권 매도 관련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다"며 "원리금 분할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귀띔했다.
 

K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책이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의가 조금 늘어난 것 외에는 영향이 없다"며 "대출규제가 현실화되는 내년 입주 아파트 단지들 위주로 분양권 전매가 폭증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청약을 준비하던 예비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바뀐 기류가 감지된다. 동탄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인근에서 만난 김모(45·여)씨는 "상담을 받아보니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지 않다더라"면서도 "입주할 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고민이 커졌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우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중견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일부 문의가 있긴 하지만 정책이 발표된 직후라서 아직까지 계약 포기까지는 이어지지 않다"면서도 "좀 더 지켜본 뒤 상황 변화가 있다면 대응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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