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8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4-04 22:04
"역차별에 유튜브 컸는데"…원격교육 판 열리자 정부부터 '외산 일색'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917  

공영방송 EBS, 세금도 안내는 '유튜브'에 교육콘텐츠 몰아줘
정부 주도 '원격교육' 지원, 줌·팀즈·구글 클래스룸 등 외산 플랫폼 일색



오는 9일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전례없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는 비상이다.

한국은 일찍이 90년대부터 초고속통신망을 구축, 선진국보다 빠른 정보화로 'IT 강국' 반열에 올랐지만 학교는 유독 통신 환경이 열악하다. IT 기기 보급률도 문제다.

특히 원격교육을 실현할 '플랫폼'도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 정부기관부터 유튜브, 줌, 구글독스 등 외산 플랫폼에 치중해 논란이다. 

플랫폼 경쟁력은 민간기업의 역량 차원의 문제지만 정부가 외산만 키웠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국내 플랫폼에만 미치는 규제권한 탓에 국내 기업은 역차별을 받아 성장기회를 그만큼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유튜브'만 선택한 EBS…정작 네이버·카카오는 '홀대'

논란의 시작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EBS다.

EB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자 지난달 23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진행했다.

그러나 급증한 트래픽으로 인해 EBS 홈페이지의 서버가 다운되자 EBS는 홈페이지 첫화면에 '유튜브 바로가기' 배너를 배치하고, '유튜브'로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EBS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 국내 플랫폼에 대한 검토나 문의조차 없이 유튜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플랫폼들이 이를 뒤늦게 알고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이틀 지난 지난달 25일에야 네이버tv와 카카오tv를 통해서도 강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세금과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국내에서 망사용료도, 세금도 제대로 내지않는 유튜브에 단독으로 콘텐츠를 주는게 말이 되느냐"며 지적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원격교육 기반 구축 협력을 위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장관은 "국내 SW 성장 계기 만들겠다"는데…과기정통부 실무는 '늑장'

EBS뿐만 아니라 원격교육 준비 현장에서도 국내 플랫폼은 여전히 '찬밥' 신세였다.

지난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관한 필요한 지원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최 장관은 "미래형 교육모형으로 원격교육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겠다"며 "국내 원격교육 솔루션(소프트웨어) 기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공개한 대다수 지역 교육청들의 원격수업 플랫폼은 △줌(ZOOM) △구글 클래스룸(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해외 플랫폼 일색이다. 교사들에 대한 교육 역시 해외 원격수업 솔루션에 집중돼 있다.

네이버 그룹형 SNS 네이버 '밴드'를 이용하면 △라이브 방송 △출석 체크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하지만 정부부터 '토종 플랫폼'을 홀대하는 실정이다.

기술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늑장 대응도 한몫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격교육을 위한 국내 업체의 검증된 솔루션에 대해 리스트와 이용방법 등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측에 요청했다"며 "과기정통부로부터 국산 솔루션의 리스트는 받았지만 사용법 등의 정보를 받지 못해 현재 국내 업체의 제품들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육부 차원에서 원격수업을 위한 국산 솔루션에 대한 안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네이버의 그룹형 SNS 밴드. (네이버 제공) © 뉴스1

◇유튜브 키운 역차별…업계 "정부부터 유튜브·줌 찾는 노릇이니"

한국은 과거 'IT 강국'으로 불렸지만 통신망만 빠르고 삼성전자같은 하드웨어 기업이 두각일 뿐 플랫폼 시장에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통3사가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들여 4G망을 깔아놨더니 가장 덕본 것은 '유튜브'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 증시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등 IT 골리앗 위주로 재편됐다. 

한국의 경우, 그나마 네이버와 카카오가 토종 플랫폼으로 자국 시장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동영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튜브가 기존 언론사를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토종 플랫폼의 설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특히 2008년 국내에 상륙한 유튜브는 당시 곰TV 등 토종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와 달리 정부의 콘텐츠 규제를 받지 않아 급성장했다. 망사용료도 이통3사가 캐시서버라는 '무료이용권'을 갖다바치며서 거의 들지 않았다.  국내에 서버가 없어 세금도 제대로 안냈다. 그렇게해서 유튜브는 지금 네이버, 카카오 등 IT업계의 대기업이라 불리는 경쟁력있는 업체들도 속수무책일 정도로 위협적인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주도로 열리게 된 '원격교육' 시장에서도 외산 플랫폼에 치중돼 한국의 미래가 걸린 교육시장에서도 IT 주권을 놓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플랫폼은 '승자독식' 구조라 한번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나면 후발업체에겐 기회가 제한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솔루션 사용법을 며칠에 걸쳐 안내하고 선생님들이 그 사용법이 익숙해진 상황에서 국내 솔루션도 쓰라고 하면 '선점효과'가 있는데 누가 갈아타겠냐"며 "장관까지 나서서 말했지만 현장에서 이러면 EBS 때와 다를게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원격교육 관련해서 지원한 업체들도 다 국내 업체들이었는데 이런 문제서 국산 플랫폼들이 뒷전으로 밀린 게 안타깝다"며 "공공 영역에서라도 국산 플랫폼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정부에 있는건지 잘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현장 교원들에게 저희가 (어떤 솔루션을 이용하라고 할 수는 없고) 안내하고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10 신규 확진 47명, 이틀째 50명 아래…서울 한 자릿수로 '뚝' 시애틀N 2020-04-07 3177
19709 "졸지에 연봉 오픈" 2030세대에 '금기어' 된 긴급재난지원금 시애틀N 2020-04-07 3211
19708 스페인서 고립된 국민들 돌아온다…10일·12일 특별편 출발 시애틀N 2020-04-07 3256
19707 이재명, '배민 수수료 원상복구 불가'에 "국민 무섭다는 것 보여주자 시애틀N 2020-04-07 3252
19706 정부, 이탈자에 '초강경'…전자팔찌‧원스트라이크아웃 '무관용… 시애틀N 2020-04-07 3138
19705 협상 마무리? 추가 협상?…기로에 선 한미방위비협상 시애틀N 2020-04-07 2468
19704 학생도 없는데 교사들 위한 '급식'…사회적 거리두기 속 '논란�… 시애틀N 2020-04-06 2440
19703 "상춘객 제발 그만"…축구장 10배 유채꽃밭 갈아엎는 제주 시애틀N 2020-04-06 2192
19702 '위기의 영국' 키 잡은 외무장관, 도미닉 라브는 누구 시애틀N 2020-04-06 2529
19701 옐런 前연준의장 "美 2분기 GDP 30% 감소할 것" 시애틀N 2020-04-06 2259
19700 온라인 개학 'D-2' 먹통교실 "10번 접속 실패…EBS 봤어요" 시애틀N 2020-04-06 2207
19699 에즈라 밀러, 여성팬 목 조르고 폭력 행사…SNS 영상 확산 시애틀N 2020-04-06 3039
19698 OPEC+ 감산 회의 연기에 WTI 한때 9% 급락 시애틀N 2020-04-06 1923
19697 종로 TV토론, 이 "국민있어 코로나 극복" vs 황 "경제냐 조국이냐 선택" 시애틀N 2020-04-06 2314
19696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53.7%…올해 최고치 경신 시애틀N 2020-04-06 2270
19695 정 총리 "수도권 감염 퍼지면 위기 헤어날 수 없다" 시애틀N 2020-04-06 2457
19694 성폭행 피해 여중생측 "신변보호 묵살당해" vs 경찰 "요청 없었다" 시애틀N 2020-04-06 3231
19693 해군총장에 부석종 합참 중장 내정…제주 출신 첫 해군총장 시애틀N 2020-04-06 2300
19692 [건강N쿡] 시금치·부추·브로콜리⋯녹색 채소가 좋은 이유 시애틀N 2020-04-06 3232
19691 '업소 안가도 평생 성행위 가능'…조주빈, 고액방서 공범 포섭 시애틀N 2020-04-05 3153
19690 오늘부터 19일까지 2차 사회적 거리두기…미흡하면 3차도 검토 시애틀N 2020-04-05 3235
19689 알바 대학생 재난지원금 못받고 vs 부자 부모 둔 대학생 받고 시애틀N 2020-04-05 2481
19688 의정부성모병원 벌써 확진 40명인데…'감염경로 불명' 뇌관? 시애틀N 2020-04-05 2347
19687 SKT도 '법조인' 출신 인재 영입…법무라인 '듀얼OS' 강화 시애틀N 2020-04-05 2466
19686 사라진 1·5 …민주·더시민, 선거법 위반 논란에 유세버스 디자인 변경 시애틀N 2020-04-05 1828
19685 한강공원 배달존, 마스크도 없이 '바글'…사회적 거리 실종 시애틀N 2020-04-05 3109
19684 북한 코로나 환자 0명이라고? 외신들 "믿을 수 없다" 시애틀N 2020-04-05 2348
19683 "北조성길 대사대리 망명 배후엔 美반북단체 자유조선" 시애틀N 2020-04-05 2447
19682 중·소형 교회, 현장예배 빗장 풀리나…주민과 마찰도 시애틀N 2020-04-05 3156
19681 이번 총선, '50대 유권자'가 20%…여성이 38만명 더 많아 시애틀N 2020-04-05 2474
19680 불화에 미뤄진 OPEC회의…어떤 합의 나올까 시애틀N 2020-04-05 2242
19679 'EBS 강의' 내일부터 모든 유료방송 통해 시청 가능 시애틀N 2020-04-05 2454
19678 "명수형이 거기서 왜 나와?"…온라인 결혼식 깜짝 축가 불러 시애틀N 2020-04-05 2222
19677 "김정은이 탄 백마는 푸틴이 선물한 러시아산"-교도통신 시애틀N 2020-04-04 2344
19676 '선거법 위반·명예훼손' 전광훈 목사…이번주 첫 재판 시애틀N 2020-04-04 2205
19675 삼성·LG 해외 생산공장 가동 재개…"상황 예의주시" 시애틀N 2020-04-04 1418
19674 "구조조정은 최후수단" 선긋는 LCC…일부업체 이미 자본잠식 시애틀N 2020-04-04 1628
19673 "역차별에 유튜브 컸는데"…원격교육 판 열리자 정부부터 '외산 일색 시애틀N 2020-04-04 1919
19672 간호조무사 꿈 탈북자 "북한학력 인정해달라"소송냈지만 패소 시애틀N 2020-04-04 1609
19671 檢조사로 '검언유착 의혹' 규명될까…秋 '직접감찰' 칼 뽑나 시애틀N 2020-04-04 2128
19670 한국 재난지원금 기준 '칼로 무 자르듯'…미국과 비교해보니 시애틀N 2020-04-04 2512
19669 한미 방위비, 백악관이 막판 제동…협상 급정거하나? 시애틀N 2020-04-04 2345
19668 이재명 “코로나 감염 쓰나미 마음의 준비·대비해야 할 때” 시애틀N 2020-04-04 2441
19667 '의료 영웅'들이 위험하다…코로나19로 의료진 첫 사망 시애틀N 2020-04-04 2136
19666 "5G폰도 양극화?"...179만원 한정판 갤S20 vs 50만원 갤A51 5G 시애틀N 2020-04-04 2474
19665 삼성·LG, 코로나19 영향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전망 시애틀N 2020-04-04 1647
19664 코로나19로 꽉막힌 車 수출길…돋보이는 트레일블레이저 시애틀N 2020-04-04 2337
19663 "韓외교관 뉴질랜드서 성범죄 연루 체포영장" 시애틀N 2020-04-03 3214
19662 돼지열병 동쪽끝까지 뚫렸다…강원 고성서 감염 멧돼지 발견 시애틀N 2020-04-03 2401
19661 코로나 확진자들 때아닌 '담배와의 전쟁'…'금단현상'에 이… 시애틀N 2020-04-03 3205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