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2015.08.13/뉴스1 © News1>
13일 美뉴욕서 언팩행사 통해 공개...8월중순부터 전세계에서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최첨단 기술을 모아만든 야심작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플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회복할 '구원투수'라 의미가 깊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세계 미디어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대화면 버전인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5는 삼성전자가 2011년 첫 출시한 노트 시리즈의 5번째 제품이다. 갤럭시노트는 5인치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폰+태블릿'의 합성어 '패블릿'이란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제품이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대화면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유무선 충전 기술을 더한 배터리, 모바일 프로세서 등 스마트폰 핵심 가능을 최고 사양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용감하고 진취적인 도전 정신이 담긴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노트5 '후면 엣지', 갤S6 엣지+ '두께'로 그립감 잡았다
갤럭시 노트5는 갤럭시S6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초슬림 베젤과 후면 곡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대각선 길이 143.9mm(5.7인치)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를 장착했다. 대화면이지만 후면의 끝을 '엣지 디자인'으로 깎아내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갤럭시노트5는 더욱 진보한 5세대 S펜을 탑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파워포인트, 엑셀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앱)도 함께 제공한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S펜은 사용자의 손에 보다 밀착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필기와 에어 커맨드 기능도 더욱 실용적으로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 적합하다.
'갤럭시 노트5'에서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으며,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도 있다.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을 계승해 대화면이면서도 얇다. '갤럭시 S6 엣지+'는 듀얼 엣지의 5.7형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2.0mm의 초슬림 베젤로 보다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6 엣지+'는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 찾는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었던 '피플 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감성 기능도 추가했다.
◇프로세서, 카메라, 무선충전까지…최강 스펙 '다모았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오디오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 최고의 기술로 구현해 최상의 성능과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5.7형 쿼드 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최고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응답속도가 빨라 동영상이나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생생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한층 진화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 등 동영상과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주고 편집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친구나 자신이 지정한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이 추가됐다. 초대받은 지인들은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고속 유무선 충전 기능을 내장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충전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무선 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을 모두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약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완료되고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로 이전보다 더 빠르게 마무리된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5/8/13/1500603/no_water.jpg) |
2015.08.13/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사이드 싱크·삼성페이 등 새로 탑재된 기능도 눈길
새로 탑재된 기능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 노트5'와 ' 갤럭시 S6 엣지+'는 스마트 기기간 연결을 자유롭게 해주는 '사이드싱크' 기능을 지원한다. 같은 무선랜(와이파이)에 접속돼 있는 자신의 PC나 태블릿에 쉽게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알림을 PC나 태블릿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파일과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으로 기기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간편한 사용성과 보다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삼성페이는 갤럭시S6 제품부터 탑재됐으나 상용화는 갤럭시노트5가 시판되는 시점에 맞춰질 전망이다.
'삼성 페이'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지문 인증, 일회성 토큰 등으로 보호되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며,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존 카드 결제기를 보유하고 있는 많은 매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32GB와 64GB 2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8월 20일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