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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1 13:42
"완전군장 대기" 전화에…애끓는 부모·곰신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51  

<북한의 포격 도발로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고 연천 주민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진 20일 오후 장병들이 탄 군 작전 차량이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도로를 오가고 있다. 2015.8.20/뉴스1 © News1>


北 추가도발 우려에 불안감 호소…'곰신카페'에는 "남자친구 무탈하길" 글 쏟아져


20일 오후 발생한 북한의 포격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높아진 가운데 군대에 아들을 보낸 부모 등 가족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현역 장병 가족들은 하루 빨리 상황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기만을 바라며 남북 상황에 관한 뉴스 보도와 SNS 소식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0월 큰 아들을 군에 보낸 이모(52·여)씨는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그저 '걱정스럽다'는 마음뿐이었는데 북한이 내일 오후 5시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는 소식을 듣고 속이 타고 있다"며 "부대에 전화를 해볼까 하지만 오히려 아들이 걱정할까봐 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 역시 '속이 상해 죽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혹시나 꽃다운 청춘인 내 자식이 어떻게 될까봐 걱정 뿐이다"고 전했다.

이달 초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는 주부 박모(53·여)씨는 "아들이 하필 지뢰도 터지고, (대북) 방송을 하고, 북한이 포격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지는 이런 민감한 시기에 입대해 혹시 무슨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문모(54·여)씨는 막내 아들이 인천 부평구에서 복무 중이다. 문씨는 "어젯밤 뉴스를 보며 불안했다"면서도 "오늘 아침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아들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한결 놓였다"고 말했다.

이모(49·여)씨는 21일 새벽기도에까지 나갔다. 이씨의 아들은 북한이 '조준 타격'을 가했다고 알려진 연천 지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같은 28사단 소속이다. 

이씨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지만 아들로부터 괜찮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몸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는 것 같다.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들끼리 같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들은 가족들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하려 하지만 내심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22세 아들이 경기도 김포에서 군 생활 중이라는 나모(48)씨는 "오늘 오전에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괜찮냐 물었더니 '완전 군장하고 대기하는 중인데 어찌될지 모르겠다'고 말하더라"며 "일단은 아들이 안다친 것 같아 다행이지만 아들 가진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저 빨리 정부의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2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포격과 관련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2015.8.20/뉴스 © News1



경기도 연천 28사단에 남동생을 보낸 황모(22·여)씨는 "어제 오후부터 계속 뉴스 보면서 가족들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동생 부대 이름이 뉴스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우리나라도 강경대응을 하면서 동생이 위험한 건 아닌지,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남동생이 강원도 화천에서 복무중인 유모(23·여)씨는 "사람들이 피신하는 모습을 보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불안하다"며 "동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를 군에 보낸 '고무신'들 역시 속이 타들어가기는 매한가지다.

육군은 북한 포격도발로 인해 도발지역에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을 금지한 상태다. 

이에 현역 장병 여자친구들의 커뮤니티인 '곰신카페'에서는 남자친구와의 연락 가능 여부 등 정보를 주고받는 한편 남자친구가 무탈하기를 바란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실수로 군 기밀 등을 유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자는 당부의 글도 눈에 띈다.

남자친구가 강원도 양구에서 중위로 복무 중이라는 김모(23·여)씨는 "연락을 해보니 아직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았지만 전군이 비상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북한이 48시간 이내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작전에 들어간다고 했다는데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북한 포격 도발에는 최대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남자친구가 군에 있어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3·여)씨는 "최근 목함지뢰 사건도 그렇고 긴장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니 조마조마하다"며 "을지연습 하느라 안그래도 밤낮으로 고생했을텐데 이렇게 분위기가 안좋아지면 정신적으로 얼마나 스트레스가 클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이 버텨낼 남자친구와 군 장병들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제발 큰 사건·사고 없이 무탈하게 위기를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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