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5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8-21 21:43
'강간죄' 첫 적용 여성, 참여재판서 만장일치 '무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47  

배심원 9명 "피해남성 진술, 객관적 정황과 달라 믿을 수 없다"
"다른 증거로 범행 입증 안 돼"…법원 "배심원 의견 존중해 무죄"


여성으로서는 처음 강간미수 혐의가 적용돼 재판에 넘겨진 전모(45·여)씨가 이틀에 걸친 국민참여재판 끝에 1심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배심원들은 피해 남성의 진술을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만장일치로 "전씨는 무죄"라는 의견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는 강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해 22일 배심원들의 평결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명은 3시간에 가까운 평의 끝에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만장일치로 무죄 의견을 냈다.

배심원들이 무죄 의견을 낸 가장 큰 이유는 전씨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의 진술이 객관적 정황과 지나치게 다르다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직접 증거는 피해 남성의 진술"이라며 "그런데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는 남성이 머리에 피가 날 정도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전씨의 피를 닦아주고 대일밴드로 치료까지 해줬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 남성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서 있는 상태의 전씨가 앉아 있는 상태의 피해 남성의 머리를 망치로 찍었는데 이 정도 상처밖에 입지 않았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봤다"며 "피해 남성 진단서에도 망치로 맞았다는 기재가 없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심원들은 이전에도 포도주스를 먹고 정신을 잃은 경험이 있는 피해 남성이, 집착을 보이는 전씨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전씨가 정체불명의 약을 건네주는데 선뜻 믿고 먹었다고 보기 미심쩍다고 판단했다"며 "수면제를 먹고 난 뒤 중간 행위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상식적인데 새벽 3시에 일어나 전씨가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걸 봤다는 걸 세세히 기억한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씨와 피해 남성의 '체격 차이' 역시 피해 남성의 진술을 믿을 수 없는 근거로 제시됐다. 재판부는 "배심원들은 키 150㎝에 불과한 전씨가 수면제를 먹고 뻗은 건장한 남성을 일으켜 벽에 세웠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상황을 본 경찰의 진술, 피해 남성 부인의 진술만으로는 범죄 입증이 부족하고 범죄 이전에 주고받았던 음성이나 문자 메시지만으로는 범행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전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는 말을 끝으로 전씨에 대한 선고를 마쳤다.

이날 선고 직후 전씨와 전씨의 변호인들은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재판부는 전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다시는 피해 남성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해 7월 내연남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하고 잠에서 깬 A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2013년 6월 남성과 여성 모두 강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도록 개정된 형법이 시행된 뒤 여성 가해자가 기소된 첫 사례다.

20일 열린 국민참여재판 첫날 전씨 측 변호인은 내연남의 가학적 행위를 피하기 위해 남성의 동의 하에 손발을 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내연남이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수면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강간을 시도한 것이라고 맞섰다. 참여재판 선고에 앞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전씨에 대해 징역 4년6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460 김무성, 이달 말 차녀 혼사…비밀리에 추진하다 알려져 '곤혹' 시애틀N 2015-08-18 3972
19459 홍석천, 방콕 폭탄테러 목격…"큰 폭발음이 천둥인줄 알았다" 시애틀N 2015-08-18 4263
19458 부산대 교수 투신에도 교육부 "총장 직선제 폐지 정책 변함없다" 시애틀N 2015-08-18 2506
19457 요세미티서 나무쓰러져 한인학생 2명 참변 시애틀N 2015-08-18 4185
19456 중국 디플레 우려까지..휘청이는 수출에 설상가상 시애틀N 2015-08-18 3208
19455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에 몰카?…10분짜리 동영상 유출 시애틀N 2015-08-18 7721
19454 이서현 사장도 故이맹희 명예회장 조문…삼성-CJ 화해 완성? 시애틀N 2015-08-18 8909
19453 방콕 테러 용의자 CCTV 공개 "배낭멘 젊은 남성이…" 시애틀N 2015-08-18 3369
19452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포기한 이유는 시애틀N 2015-08-18 3388
19451 軍 대북 확성기 방송에 여성 탈북자 투입 시애틀N 2015-08-18 3346
19450 [카드뉴스]설탕의 무서운 비밀…1일 평균 섭취량 두달 먹었더니 시애틀N 2015-08-18 3322
19449 박원순 야심작 '서울역 고가공원'에 문화재委 제동 시애틀N 2015-08-19 3020
19448 방콕 테러범 몽타주 공개…알면 신고 현상금 3300만원 시애틀N 2015-08-19 2930
19447 '워터파크 몰카'에 몰래 찍힌 촬영자…20대 여성 추적 시애틀N 2015-08-19 10137
19446 30만원에 산 만병통치약…알고보니 1000원짜리 건빵 시애틀N 2015-08-19 3144
19445 '액션 푸틴' 잠수정 타고 해저 탐험…다음은 우주정복?(+화보) 시애틀N 2015-08-19 3196
19444 '페라리·벤틀리 부부' 알고보니 무직…세무조사 받는다 시애틀N 2015-08-19 3333
19443 SNS서 재점화된 코카콜라 유해성·여론몰이 논란…진실은? 시애틀N 2015-08-19 3195
19442 'PC 먹통' 랜섬웨어 기승…"SW패치·백업 필수" 시애틀N 2015-08-19 3653
19441 故이맹희 명예회장 발인…이재현 회장, 전날 미리 빈소 찾아 시애틀N 2015-08-19 3073
19440 "北 인구 2500만, 기대수명 70세" 시애틀N 2015-08-19 3055
19439 대법, 한명숙 의원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시애틀N 2015-08-19 2929
19438 北 2차례 포격도발, 軍 대응사격…군 "대북방송 중단안해" 시애틀N 2015-08-20 2966
19437 경기도교육청, ‘女교사 성추행 의혹 교장’ 직위해제 시애틀N 2015-08-20 4508
19436 [e톡톡] 박근령 남편 신동욱, 김연아에 ‘노란 리본 단 종북’ 비난 시애틀N 2015-08-20 3518
19435 세계 불륜 지도…한국도 '핫존' 만만치 않네 시애틀N 2015-08-20 4379
19434 '전쟁임박 시 전역 남성 소집' 유언비어 돌아…국방부 단속 시애틀N 2015-08-20 3140
19433 [카드뉴스] "취업도 부모 힘이 없으면..." 현대판 음서제 논란 시애틀N 2015-08-20 3327
19432 대만서 물건 훔치다 딱걸린 한국인들…'코리안 망신살' 시애틀N 2015-08-20 3521
19431 '엽기 여고생들'…지적장애인 모텔 감금하고 성고문 시애틀N 2015-08-20 6841
19430 톈진 폭발현장 주변 물고기 떼죽음…환경 재앙의 시작? 시애틀N 2015-08-20 3241
19429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뇌출혈로 숨져 시애틀N 2015-08-20 3040
19428 국방차관, "北 재도발 가능성 큰 22일 오후 5시는 한국시각" 정정 시애틀N 2015-08-21 3035
19427 액티브X 에 쩔쩔매는 한국..업그레이드후 인터넷뱅킹·쇼핑 '먹통' 시애틀N 2015-08-21 2450
19426 '출구조사 무단사용' JTBC, 지상파 3사에 12억원 배상 시애틀N 2015-08-21 2247
19425 서울 시내 근무 현직 부장검사, 여후배 성추행 의혹 시애틀N 2015-08-21 2808
19424 [e톡톡] “동국대서 뺨맞은 김무성, 국방위서 화풀이?” 시애틀N 2015-08-21 3046
19423 中 '부패 호랑이' 링지화의 형도 쌍개 처분…동생은 美 도피 시애틀N 2015-08-21 2899
19422 경찰, '성추행' 조원석 소환조사…"혐의 부인" 시애틀N 2015-08-21 2734
19421 9월 위기설에 北 도발까지…개미들 '눈물의 투매' 시애틀N 2015-08-21 2305
19420 "완전군장 대기" 전화에…애끓는 부모·곰신들 시애틀N 2015-08-21 3053
19419 "싼 값에 속고 또 속아"… 인터넷직거래 '밀당의 기술' 시애틀N 2015-08-21 2980
19418 美 공화당 경선 트럼프 질주 계속…지지율 격차 더벌려 시애틀N 2015-08-21 2189
19417 韓美 전투기8대, 北 2분거리 상공 합동 무력시위 시애틀N 2015-08-21 2010
19416 '강간죄' 첫 적용 여성, 참여재판서 만장일치 '무죄' 시애틀N 2015-08-21 2249
19415 남북, 오늘 오후 6시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 시애틀N 2015-08-21 2331
19414 남북, 오늘 오후6시(시애틀시간 22일 새벽2시)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 시애틀N 2015-08-21 2417
19413 ‘일촉즉발’ 남북, 고위급 접촉 열리기까지…긴박했던 24시간 시애틀N 2015-08-22 1502
19412 서울 산후조리원 2주 이용요금 140만~800만원…'천차만별' 시애틀N 2015-08-22 3401
19411 [펫 톡톡] 강아지 폭행 말리다 폭행당한 노인 끝내 숨져 시애틀N 2015-08-22 4546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