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3-24 01:31
'박사' 피해자 "조주빈은 악마, 고통스럽다 했지만…10살짜리한테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300  

전 국민을 분노케 한 'N번 방'사건과 관련해 신분이 드러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10살짜리한테도 몹쓸짓을 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중학생일 때 조주빈의 마수에 걸려들었다는 피해자는 24일 "그때 받았던 신체적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훨씬 크다"며 "그때부터 잠을 아예 못 잤다"고 말해 고통의 정도를 짐작게 했다.

◇ 피해자 "중학생 시절 월 400만월 알바 제의가…처음엔 사진을, 그다음에 점점 더"

2018년 중학생 시절 조주빈에게 당했다는 피해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채팅 어플들을, 조건 만남 그런 걸 보게 됐다"며 악마의 손에 걸리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피해자는 "어떤 분이 '안녕하세요, 스폰 알바를 구하고 있는데 월 400만원 정도 준다고 관심 있으면 연락 달라'며 쪽지를 보내 왔다"며 "얘기를 좀 나누다가 텔레그램이라는 앱으로 이동을 하자고 그러더라"고 했다.

당시 "텔레그램은 아예 모르는 앱이었다"는 피해자는 "돈을 보내줄 테니 계좌를 알려달라로 해 보냈더니 주식 사진이랑 돈 입금 예정 사진을 보내주면서 ‘이 주식을 빼는 데 5일이 걸리고 일단 이 사진을 보내줬으니까 믿고 나를 기다려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피해자는 "한 몇 분 뒤에 자기가 폰 선물을 해 줄 테니까 주소랑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무심코 알려줬다"면서 "(그 후)  처음에는 몸 사진만 요구하다가 몇 시간 뒤에 얼굴까지 있는 걸 보내면 안 되냐고 물어봐 '돈 받고 나서 하면 안 되냐'고 하니까 약간 강압적 말투로 '내가 선물까지 사줬는데 그런 것도 못 해 주냐' 고 해 그냥 보냈다"고 했다.

그 뒤로부터 "갑자기 엽기적인 플레이(를 시켰다), 교복을 입어라, 스타킹을 입은 다음 찢어달라, 학용품 같은 것으로 해 달라, 이런 얘기를 계속했다"고 치를 떨었다.

◇ 학용품으로 엽기 행위 요구…아프다며 거절하자 '그래도 하라', 그 뒤에 더

진행자가 놀라면서 "학용품을 사용해서 성행위를 해 달라?"로 묻자 피해자는 "네. 네임펜 굵은 것 가지고 OO 하라고 했다, 좀 세게…"라며 "처음 영상을 찍자마자 도저히 안 되겠다고 너무 아프다고 보내자 한 10분 뒤에 답장이 왔다"고 했다.

피해자는 "(조주빈이) 그래도 하라고(해) 또 찍어 보내니까 이번에는 또 끝까지 OOOO하고 빼라 이랬다"며 "너무 너무 아팠다, 마음이랑 너무 심했다"고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자는 "이미 제 얼굴이랑, 목소리, 제 개인 정보가 이 사람한테 이미 다 있어 여기서 그만둔다고 하면 그 사람이 이 정보 가지고 협박을 할까 봐(시키는 대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지난달 1일 인천의 한 NGO 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조주빈(25)의 사진. 조씨는 이 단체에서 장애인지원팀장을 맡기도 했다. 조씨는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을 촬영·공유한 텔레그램 비밀방, 일명 '박사방'을 운영해온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홈페이지 캡쳐 ©뉴스1


◇ 마음의 상처가 훨씬 커…조주빈 10살짜리 한테 '몸 사진 보내주면 기프티콘 5만원짜리 주겠다'고 

피해자는 자신이 "한 40여개 영상을 넘긴 것 같다"며 "신체가 상처받은 것보다 마음 상처가 되게 커, 그때부터 잠을 아예 못 잤다"고 했다. 조주빈으로 인해 "조울증도 생기고 우울증도 생기고 한동안 집 밖에도 못 나가고 스토킹 당하는 기분이 들어 밖에 나갈 때도. 여름에도 완전 꽁꽁 싸매고 풀무장하고 (다녔다)"고 했다.

진행자가 "피해를 당한 여성이 경찰 파악으로는 74명, 그중에 미성년자가 16명이라고 한다"고 질문하자 피해자는 "스폰 알바 구한다는 채팅이 엄청 많이 올라오는데 과연 74명일까, 엄청 (더) 많을 것이다"고 피해자가 엄청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제일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10살짜리 애한테 한 행동인데 몸 사진을 보내주면 기프티콘을 5만 원짜리 주겠다는 것"이었다며 "저 개인 생각으로는 성인보다 미성년자가 더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즉 "조건 만남 앱이라든지 그런 트위터 계정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사용자가 학생이다"는 점을 볼 때 그렇다는 것

◇ 조주빈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다른 피해자들도 조주빈 처벌토록 용기를 내 (증언을)

피해자는 "앞에서는 선량한 척하면서 뒤에서는 이렇게 미성년자 포르노를 다 공개해버리고 협박을 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고 하는 게 정말 화가 나고 미칠 것 같다"며 "만약에 내 영상이 공개돼서 바로 내일 아침에 카톡이 수 만개가 오고 SNS에 퍼져있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 너무 겁이 나더라"고 했다.  

그는 "제가 고통 속에 살고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사람도 못 만나고 하는 시기에 그 사람들은 영상을 또 그런 방에 올리면서 자기 성욕구를 채운다는 그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제가 도구였다'는 그런 생각에 너무 끔찍하다"며 "(조주빈 등은) 감옥에서 평생 썩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피해자는 "이제서야 이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용기를 안 내면 수면 위로 올라온 게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며 "그런 가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용기를 내주시면 진짜 너무 감사할 것 같고 이제 그만 힘들어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조주빈 등을 단죄하기 위해 피해자들이 증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360 힐링이 필요한 한국, 12년간 최다판매 한국문학 책은? 시애틀N 2015-09-17 3314
19359 [e톡톡] 더민주 "새누리, 나라 팔아도 찍어줄 40% 있다" 논란 시애틀N 2016-02-15 3314
19358 화제의 LG 벨벳, 89만9800원에 출시?…공식 사양에 출고가까지 유출 시애틀N 2020-04-26 3314
19357 “시장에서 조두순 봤다” 목격담 인터넷서 일파만파 시애틀N 2021-01-03 3314
19356 '원자재 슈퍼사이클' 전세계 자본시장 '들썩'…과열 경고도 시애틀N 2021-01-09 3314
19355 송혜교 측 "송중기와 오늘 이혼 성립…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 시애틀N 2019-07-22 3313
19354 물음표 붙었던 효성 스판덱스, 세계1위 '황금알'이 되다 시애틀N 2015-06-22 3312
19353 이래서 트럼프 인기?…"가난할수록 '독재자' 좋아해" 시애틀N 2017-08-31 3312
19352 특사단 제시 '文중재안' 주목…'핵신고 범위' 조율 관건 시애틀N 2018-09-02 3312
19351 "반성한다더니…" 16세 제자 성폭행 前 유도코치 상고장 제출 시애틀N 2020-02-11 3312
19350 '장타여왕' 김아림,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서 '역전 우승'…고… 시애틀N 2020-12-15 3312
19349 [귀거래사] 대기업 다니며 귀농 공부 10년…연매출 3억의 비결 시애틀N 2021-01-02 3312
19348 '시세 30% 월세' 신혼부부 임대주택 679가구 입주자 모집 시애틀N 2018-08-30 3311
19347 목포시, 손혜원 의원에 제공한 '문서' 일반 시민에게는 미공개 시애틀N 2019-06-21 3311
19346 "직원 물고, 영부인 인맥 자랑" 임기 2개월 앞둔 항우연 원장 해임, 왜? 시애틀N 2020-12-02 3311
19345 '서류 꾸며 아들 대학보내기 프로젝트',어긋난 현대판 '맹모' 시애틀N 2014-10-07 3310
19344 [뉴욕마감] 부진한 블랙프라이데이·글로벌 지표에 '하락' 시애틀N 2014-12-01 3310
19343 [풀영상] 특검 출석 김경수 "저도 국민도 진실 밝혀주길 기대" 시애틀N 2018-08-06 3310
19342 취임 일성에 '검찰개혁'만 10차례…조국의 시간 올까 시애틀N 2019-09-09 3310
19341 미국판 동학개미 로빈후드 고객 대거 이탈, 中 소유 앱으로 시애틀N 2020-12-09 3310
19340 공장지대 였던 성수동 '예술과 문화의 거리로' 시애틀N 2015-03-21 3309
19339 조주빈, SNS에 여성들만 수백명 팔로우…인기 女스타 수두룩 시애틀N 2020-03-24 3309
19338 윤석열 "법무장관이 檢총장 징계위원 지명은 위헌" 헌법소원 시애틀N 2020-12-04 3309
19337 "추워도 너무 춥다"…60년만의 혹한에 꽁꽁 얼어붙은 전주 시애틀N 2021-01-08 3308
19336 '5억 사기혐의' 추신수 아버지 1심서 집행유예 시애틀N 2016-02-18 3307
19335 여야, 北·美 말 폭탄 우려…野 "文대통령, 현실 돌아오라" 시애틀N 2017-09-23 3307
19334 美 게임대회서 분노의 '총질'…용의자 등 3명 사망 시애틀N 2018-08-27 3307
19333 풀무원, '노엣지 피자' 초반 깜짝돌풍…'제2 얄피 만두'될까 시애틀N 2020-02-24 3307
19332 "에브리씽 랠리" 뉴욕증시 사상최고+비트코인 4만 돌파+유가 급등 시애틀N 2021-01-07 3307
19331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1단 추진체 분리 성공 시애틀N 2016-02-06 3306
19330 김정은, 문대통령에 친서 "코로나 이겨낼 것" 시애틀N 2020-03-05 3306
19329 윤석열 손 들어준 감찰위·법원에 與 수세…선택지가 좁아졌다 시애틀N 2020-12-01 3306
19328 서울 아파트값 3주째 고공행진…수도권 상승세 '뚜렷' 시애틀N 2020-12-11 3306
19327 日외무성, 주일대사 초치…"매우 유감, 판결 수용할 수 없다" 시애틀N 2021-01-08 3306
19326 대한항공, 정년 만60세로 늘리고 임금피크제 도입 시애틀N 2015-03-23 3305
19325 대선 앞두고 등장한 단골손님 '북풍'의 역사…이번에도 불까 시애틀N 2017-02-15 3305
19324 美아이오와 "태아 심장 뛰면 낙태 금지"…여성단체 반발 시애틀N 2018-05-05 3305
19323 '10년 새단장' 김포공항 17일 개장…"제2의 전성시대 연다" 시애틀N 2018-10-17 3305
19322 美일리노이 볼링장 총기난사…3명 사망·3명 부상 시애틀N 2020-12-27 3305
19321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1위는 www 선정 시애틀N 2014-11-26 3304
19320 중미 이민자 '엑소더스'…멕시코 국경에 수천명 운집 시애틀N 2018-10-21 3304
19319 프랑스, 한국여행 자제 권고…여행주의보 2등급 격상 시애틀N 2020-02-25 3304
19318 90년대 강남 큰손 조춘자…또 분양사기로 2심서 실형 시애틀N 2020-09-26 3304
19317 윤석열 '살아있는 권력수사' 원전 고리로 靑까지 겨누나 시애틀N 2020-11-05 3304
19316 '4시간 50분 혈투' 라파엘 나달, US오픈 우승…메이저 통산 19승 달성 시애틀N 2019-09-09 3303
19315 황교안, 文대통령 만류에도 삭발…당대표로는 최초 시애틀N 2019-09-16 3303
19314 [펫카드] 알아두면 좋은 '고양이 털 관리법' 시애틀N 2016-02-20 3302
19313 남경필 지사 "문재인 대통령 되니 버스비까지 떨어진다" 시애틀N 2017-06-01 3302
19312 '위대하고 강인한 기업인'…옛 대우맨의 기억 속 김우중 시애틀N 2019-12-10 3302
19311 '박사' 피해자 "조주빈은 악마, 고통스럽다 했지만…10살짜리한테도" 시애틀N 2020-03-24 3302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