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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3 15:15
눈 오는 겨울날엔 '기차여행' 제격…"설경을 즐겨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318  

<코레일은 올 겨울 가볼만한 기차여행지 빅3를 선정했다.© 코레일>


코레일, 겨울 기차여행 빅3 선정

DMZ-트레인(train) 철새탐조·별밤열차·해맞이열차



기차여행은 늘 설레고 새롭다. 같은 일정이라도 계절마다 느껴지는 감흥이 다르다. 덜컹 거리는 기차 안에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유난히 눈 오는 날이 많을 것이란 예보가 있는 만큼 기차 타고 떠나는 설경 여행은 어떨까.


코레일은 올 겨울 꼭 타봐야 할 따끈따끈한 기차여행 빅3를 선정했다.


평화·생태 지역을 찾아온 철새들을 만나는 DMZ-트레인 © 코레일



먼저 'DMZ-train 철새탐조' 기차 여행으로 세계적인 생태지역이 된 DMZ에서 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를 만나는 여행이다.

서울역을 출발하는 경원선 DMZ-train을 타고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비무장지대 인근 체험마을에서의 식사와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 그리고 기러기 독수리 탐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지 해설사가 철원의 역사와 겨울 철새들의 생태를 설명하기 때문에 어린이 체험학습에도 제격이다.

인기 여행 코스로 자리잡은 DMZ-train은 승무원들의 사진 이벤트·지뢰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놀이로 즐거움을 더한다.

지난 1일부터 매일 운영하며 추운 겨울 들판에서의 일정인 만큼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다.



겨울밤 낭만과 추억을 달린는 별밤열차© 코레일



겨울밤 낭만과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별밤열차도 기대해볼만 하다.

별밤열차는 경북 봉화 분천역과 강원도 태백시 철암역 사이 낙동강 상류 계곡을 따라 달리며 겨울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이 특별 운행하는 별밤열차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만 이용할 수 있다. 

V-트레인에는 레이저와 LED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열차 내에서는 목탄난로가 향수를 더한다.

또 음악방송과 승무원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분천역·승부역·양원역에서는 색색의 조명이 긴긴 겨울밤을 밝힌다.

별밤열차는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일정별로 당일 또는 1박2일(무박포함) 숙박 프로그램으로 예약할 수 있다. 또 일반열차처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V트레인 별밤열차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해 맞이는 해맞이 기차가 제격© 코레일



기차여행의 백미는 역시 해맞이 여행이다. 잠을 쫓으며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전국의 일출 명소들도 열차를 맞이하기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한 달 동안 정동진·추암·해운대·여수 오동도 등 일출명소로 총 23회의 임시열차가 운행한다. 특히 31일에만 13회가 몰려있다.

많은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보온이나 먹거리를 충분히 준비해야 새해를 포근하게 맞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겨울 기차여행 시즌을 맞아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O-트레인 운임 20%를 할인하고 O.V-트레인 패키지 여행상품도 최대 35%까지 할인행사를 벌인다. 

패키지 상품은 중부내륙을 배경으로 한 코레일 대표상품으로 △영주 100배 즐기기 △정선힐링 여행 △부석사·구문소 여행 △협곡영월 여행 △청령포 명품 여행 등이다.

O-트레인 할인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관광열차·O․V-train 패키지 또는 승차권 구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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