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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6 08:24
<종합> 돌고래호 18명 사망 실종...11시간동안 구조 기다렸는데 '해경'은 없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15  

<해양경찰과 해군이 6일 제주 추자도 연안에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돌고래호 실종자 야간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5.9.6/뉴스1 / (제주=뉴스1) 김명섭 기자 © News1>

세월호 참사에도 초동대응 여전히 부실…골든타임 놓치고 승선인원도 파악못해


늑장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웠던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국민안전처를 출범시키며 초동대응 강화에 힘을 쏟았지만, 1년이 지나도 대응체계는 여전히 부실했다.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는 실종됐다가 11시간만인 6일 오전 6시40분쯤 전복된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3명은 구조됐지만 10명이 숨졌다. 8명은 실종된 것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는 추정하고 있다.

또다시 반복된 선박 사고에 해경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생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민간 어선에 의해 처음 발견되기까지 무려 11시간이나 전복된 돌고래호 위에서 사투를 벌였다. 사고 직후 6명이 배 위에서 간절하게 구조를 기다렸지만, 거센 파도를 끝내 이기지 못했다.

사고 직후 수색에 나선 해경은 사고 선박을 발견하지 못했고, 배를 붙잡고 있던 3명을 발견한 것은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을 항해하던 민간 어선이었다. 

5일 오후 7시쯤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해 출항지였던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으로 돌아가려던 돌고래호는 오후 7시39분쯤 연락이 두절됐다. 

함께 출항했던 돌고래1호가 이날 오후 8시40분쯤 이를 해경 추자안전센터에 알렸지만 보고 작성 등이 늦어지면서 23분이 지난 밤 9시3분이 돼서야 해경본부 상황실에 공식 접수가 됐다. 이후 해경은 돌고래호의 최종위치 해역에 도착해 수색을 펼쳤다. 하지만 구조자는 '0'명이었다. 

해경은 어설픈 초동대응으로 이번에도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대해 해경은 "'통신두절 선박'으로 사고를 접수해 수색계획을 수립할 때 '어선위치발신장치'의 최종항적 소실위치를 중심으로 이동예상항로인 해남방향으로 수색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기가 뜨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사고 발생해상에 뇌전경보가 내려있었다"며 "운고가 낮아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문제점은 또 있었다. 해상 사고 예방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해경은 사고 위험성이 큰 소형선박의 입·출항 신고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제주 추자도 연안에서 해양경찰과 해군이 돌고래호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2015.9.6/뉴스1 / 제주=뉴스1 김명섭 기자 © News1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을 중심으로 한 승선인원 확인절차 등이 강화됐지만, 오히려 사고 가능성이 큰 낚시어선 등 소형 선박에 대한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낚시어선에 대한 관리는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입·출항 신고는 해경이 담당한다. 

그러나 해경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소규모 항구에 대해서는 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있어 허술한 관리·감독이라는 지적이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어선 업자는 입·출항 신고서, 승선원 명부를 입·출항 신고기관(안전센터·민간대행신고소)에 제출해야 한다.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 인원이 맞지 않으면 출항정지 명령을 받는다.

해경에 따르면 큰 항구 등 해경의 치안센터나 출장소가 있는 곳은 해경이 직접 입·출항 신고를 받지만, 소규모 어항에서는 어촌계장 등 민간인이 입·출항 신고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돌고래호가 출항한 해남 남성항도 민간인이 입·출항 신고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고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지만, 관리는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해경 측의 설명이다. 

허술한 신고 체계로 인해 해경은 6일 오전까지 승선 인원을 22명으로 추정했다가 오후 브리핑에서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바꿨다. 이마저도 '추정'에 불과했다. 해경은 정확한 승선 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수색을 벌였다는 부끄러운 민낯을 스스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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