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테러 주모자도 위구르인…중국에 공조·인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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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3 00:21

방콕 테러 주모자도 위구르인…중국에 공조·인도 요청

글쓴이 : 시애틀N

<태국 왕립경찰이 12일 방콕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 주도자로 지목된 이샨, 또는 이잔이라고 불리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샨의 이름은 아부 두스타 압둘라흐만으로 알려졌다. ©AFP= News1>

태국 왕립경찰이 12일 방콕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 주도자로 지목된 이샨, 또는 이잔으로 불리는 남성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이샨의 이름은 아부 두스타 압둘라흐만(27)으로 중국 국적의 위구르족 출신이다.

경찰은 이날 처음으로 이샨의 사진을 공개하며 군사 관련 물자 불법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샨은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8월 16일 방콕 인근 수완나품(suvarnabhumi)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방글레데시로 출국했다.

그는 이후 약 2주간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 30일 중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샨은 방콕 테러를 위한 모임을 마련하고 공범들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는 등 테러모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태국 경찰이 정식으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중국 정부의 공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앞서 11일 태국 당국이 중국 측에 연락을 취해 이샨이 중국에 입국했을 경우 태국에 인도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무부는 이에 대해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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