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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4 00:58
美 민주 대선후보 첫 TV토론…돋보인 클린턴 '능수능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53  

<왼쪽부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짐 웹 전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 AFP=뉴스1>


"차분하고 안정적…동요 없이 잘 방어"

1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민주당 대선후보간 첫 TV토론회의 승자는 단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비롯해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짐 웹 전 상원의원,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등 5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CNN 주최로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진행됐다.

후보들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클린턴을 향해 '플립플로퍼(flip-flopper·쉽게 입장을 바꾸는 사람)' 의혹을 비롯해 총기 규제, 중동 군사개입 등을 둘러싼 공세를 쏟아냈다. 

클린턴은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지는 이메일 파문에 대해서는 "정부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이메일 논란보다는 유권자들에게 더 중요한 정책적 이슈에 에너지를 쏟고 싶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 제기된 '플립플로퍼' 의혹을 반박하며 임금 인상과 부자증세를 약속했다.

이날 클린턴의 토론회 태도는 정돈됐으며 안정적이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티모시 헤이글 아이오와대 정치학 교수는 "클린턴은 상당히 차분했다. 그를 동요시킨 후보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의 경쟁자인 샌더스 의원은 이례적으로 클린턴의 이메일 논란에 힘을 실었다.

샌더스는 "클린턴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메일 이야기는 질리도록 들었다. 미국인들은 더 이상 당신의 이메일 관련이야기에 싫증이 났다"고 클린턴을 옹호했고 클린턴은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 버니"라고 화답했다.

클린턴과 샌더스는 그러나 총기 규제와 보건 문제, 월가 규제 등 현안들과 관련해서는 대립된 의견을 재확인했다. 


◇총기규제 

진보 인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총기 규제에 반대 목소리를 내온 샌더스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총기 구입 전 경찰의 배경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브래디 소총 폭력 보호법'에 반대한다며 종전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암살 기도 당시 머리에 총을 맞아 한평생 휠체어에 의지해 살았던 전 백악관 대변인 제임스 브래디의 이름을 딴 이 법은 1993년 클린턴 후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명해 법으로 발효됐다. 

반면 강력한 총기법 개혁을 주장하는 클린턴은 총기규제를 바라보는 샌더스 의원의 입장이 "지나치게 느슨하다"고 지적했다. 


◇자본주의 vs 사회주의

스스로를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묘사하는 샌더스 의원은 사회주의자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부유한 이를 더욱 부유하게, 가난한 이는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경제 체제를 일컫는 이른바 '카지노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나는 월가의 억만장자들 뿐 아니라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를 둘러보면 미국을 제외한 모든 주요 국가들이 의료서비스를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을 열거하며 "그들이 노동자 계층을 위해 이뤄낸 것들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클린턴은 "덴마크를 사랑하지만 여기는 덴마크가 아니라 미국이다.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산층을 만들어낸 배경에 등을 돌리는 것은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리아 사태

클린턴은 이날 시리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샌더스는 시리아에 군사개입을 확대할 경우 결국 지상군 파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날 각 후보들은 미국이 직면한 위협 요소에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했다. 

클린턴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안보 위협을 묻는 질문에 "핵무기의 확산과 핵물질이 나쁜 세력에 유입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샌더스는 그러나 기후변화를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고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와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롯한 중동 갈등을 지목했다.

짐 웹 전 상원의원은 "현재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전략적 위협은 중국과의 관계를 해소하는 문제"라며 "중국과의 사이버 전쟁은 우리가 매일 맞닥뜨리는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플립플로퍼' 비판과 관련해 "당선을 위해 무슨 말이든 하는 것이냐"는 다소 날카로운 질문에 "선거에 나서는 우리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다. 나 역시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응수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임 당시 지지했던 각종 정책에 대해 대선 후보 출마 이후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플립플로퍼'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특히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키스톤XL 원유수송관 건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다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는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오바마 정부와 부쩍 거리를 두고 있는데 이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지적이 높다.

이를 의식한 듯 클린턴은 또 자신의 조부가 공장 근로자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일을 하고자 하는 "진보적" 성향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일생을 살아오는 동안 언제나 일관된 삶을 살아왔다. 나는 항상 같은 가치와 원칙을 위해 싸워왔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은 더 낮은 임금을 위해 더 오래 일하고 있는데 새로 창출되는 수익과 부는 모두 상위 1%로 흘러가고 있다"며 중산층 살리기를 비롯해 기후변화 해결, 교도소 제도 개혁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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