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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1 16:19
조훈현 사형 '棋聖' 우칭위안 향년 100세 별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844  

<우칭위안이 11월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사진 출처는 중국 환구시보. © 뉴스1>

'기성' 우칭위안(吳清源·고 세이겐)이 지난달 30일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 향년 100세.


1914년 5월 19일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난 우칭위안은 7세부터 바둑을 배웠으며 1928년 일본으로 건너가 세고에 겐사쿠(1889∼1972) 9단으로부터 사사했다.

세고에는 우칭위안과 일본의 하시모토 우타로, 한국의 조훈현 등 3명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우칭위안은 조훈현의 사형이기도 하다.

1936년 일본국적을 취득한 우칭위안은 1939년부터 1956년까지 절대적인 '우칭위안 시대'를 만들어나갔다. 그는 17년동안 십번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일본 바둑계를 평정했다.

항일전쟁에서 중국이 승리한 후 중국 국적을 얻기도 했던 그는 1961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일선에서 물러났고 1984년 기사직을 은퇴했다. 

1979년 다시 일본국적을 취득한 그는 중일문화교류에 앞장서왔으며 지난 2014년 8월 25일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로부터 '평화발전공로상'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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