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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3 18:02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병일] 성육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53  

이병일 시인(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성육신
 
속을 알 수 없는 하늘이다
눈을 지긋이 감고
입도 다물었다
표정도 없다
 
고개 숙여 땅을 본다
보이는게 하늘이다
하늘이 땅에 있었다
땅이 하늘이다.
 
하늘과 땅이 온통 사람이다
사람 사이에 하늘이 있고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이 있다.
 
하늘이 땅이 되던 날
그 날 비가 내렸을게다
울음이였을게다
아니 은혜였을게다.
 
*성탄은 성육신(Incarnation)이다
 
<해 설>

사람은 삶이 갈급하고 공허할 때 하늘을 바라본다

그러나 하늘은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표정도 없이 침묵을 보인다. 그러나 다시 신앙의 눈으로 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은 땅에 내려와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작가는 고개를 숙이며 겸손한 자세로 하늘이 땅에 있고 땅이 하늘임을 그의 영안을 통해 보는 것이다. 하늘은 곧 신이며 그 신이 땅에 와계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 곧 신은 땅 곧 사람의 몸과 마음에 와 계시다는 것이다. 작가는 예수님은 곧 우리 인간과 하나가 되심을 통찰하고 있다.

그는 성탄은 예수님이 바로 죄인인 우리 인간과 한 몸되신 성육신의 거룩한 은총임을 시적 메시지로 구축하고 있어 그 울림을 깊게하고 있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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