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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8 03:23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송희] 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389  

이송희 시인(서북미문인협회 회원)

 


 
마음은
늘 하늘을 본다.
하늘은 아무 말이 없다.
그래도
마음은 하늘을 본다.
 
가끔은
말 대신에
비를 보내온다.
그러면
마음은 어느새 촉촉이
 
적시는
비는
사랑
하늘이
내게 보낸 사랑.
 
 
<해 설>

시인은 사물과 현실 세계를 형이상학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형이상학적 세계는 정신적 눈으로 보는 현상 너머의 세계이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마음으로 하늘을 보는 자이다. 다시 말해 정신적 영안으로 하늘을 보는 자다. 하늘을 바라보는 그는 하늘의 말을 영적인 귀로 듣고자 한다

그러나 하늘은 말 대신에 비를 보내온다. 그 비를 보며 작가는 하늘의 사랑을 직관한다. 비는 곧 하늘의 사랑의 언어임을 영안으로 체득하여 자신의 삶의 원동력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작가는 비를 신의 사랑의 형이상학적 상징으로 그려내 독자들의 인식을 한 차원 상승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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