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18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5-01-11 11:55
[이춘혜 시인의 신앙시] 바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11  

이춘혜 시인


바람


물빛처럼 고운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처럼 가벼운 몸으로
푸른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흔적없이 사라지는 바람의 뒷모습처럼
 
하늘을 우러르며, 땅을 보며 살고 싶다
머리 위에 떠 있는 하늘, 어디엔가
그리운 얼굴이 구름 속에 가려 있다
 
바람으로 인해 자고 나면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
바람으로 인해 생성되고 퇴락하는 모든 것들
 
하늘 속에는
언제나, 우리 인간의 영원을 결정하는
바람이 소리치며 불고 있다.


 
 

Total 69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석정희] 이… 시애틀N 2015-11-28 2852
50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조영철] 멍 시애틀N 2018-07-08 2837
49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 오정방] … 시애틀N 2017-05-13 2833
48 [시애틀 시-김재완] 민들레의 변 시애틀N 2016-04-13 2831
47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사월의 기도 … 시애틀N 2016-04-16 2829
46 [시애틀 시-김재완] 괴물 트럭의 뒤에서 시애틀N 2016-05-03 2824
45 [이춘혜 시인의 신앙시] 바람 시애틀N 2015-01-11 2813
44 [서북미 좋은 시-심갑섭] 다시 청춘 시애틀N 2019-06-02 2803
43 [시애틀 수필-안문자] 거룩한 체험 시애틀N 2017-08-13 2798
42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오레곤 코스… 시애틀N 2014-11-09 2790
41 [시애틀 수필-이한칠] 봄 산행 시애틀N 2016-04-04 2772
40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머킬티오의 … 시애틀N 2016-04-30 2771
39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카킥 비치의 … 시애틀N 2015-08-01 2755
38 [시애틀 수필-공순해] 선한 인연 시애틀N 2015-12-12 2749
37 [서북미 좋은 시- 이성호] 방황 彷徨 시애틀N 2019-04-28 2734
   41  42  43  44  45  46  47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