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 김진과 함께 하는 경기도 양평 캠핑 여행이 이어졌다.
모닥불에 둘러앉아 캠프파이어를 하게 된 청춘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김진이 30대에 만나 정말 좋아했던 여자친구와의 이별의 순간을 고백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은 아파트 복도에서 헤어지던 순간 돌아서는 여자친구의 뒷모습을 보고 "'네가 한 번만 돌아봐주면 내가 뛰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끝내 돌아보지 않았던 것. 김진은 "그 순간이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그때 붙잡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슬픈 추억을 떠올렸다.
이후 헤어진 여자 친구와 재회하지 못한 김진에게 최성국은 "여자들은 잘 안 돌아봐"라고 일갈했다. 이어 여성 청춘들은 입 모아 "그 여자는 (김진이) 잡아주기를, 한 번만 불러주기를 바랐을 거다"고 의견을 더했다.
이날 김진은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김진은 "잘 웃어주는 사람"이라고 이상형을 이야기했다. 김진은 "예전에는 아무 남자에게나 잘 웃어주겠지라는 생각에 싫었는데, 지금은 왜 웃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성격성 밝아서 웃는 것과 나에게 웃어주는 것이 이제는 구분이 가더라"고 털어놨다.
청춘들은 김진의 이상형을 듣고, 불청 대표 웃음 미녀로 조하나, 강경헌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