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구정희(윤상현)가 냉장고에서 사망한 정나미(임세미)의 구두를 찾아내 이은희(조여정)이 정나미를 살인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고소영)은 구정희에게 “이은희 지금은 저렇게 고분고분해도 당신 이런 속셈 가진 거 금방 알아챌 것“이라며 ”당신 그 집에서 나와. 내가 당신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재복은 “이은희가 정나미를 죽기 전에 만났었다는 증거가 그 집안 어딘가 있을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구정희는 이은희가 집을 비운 틈을 타 냉장고에서 정나미의 피 묻은 구두와 휴대폰을 발견했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구정희는 봉구(성준)와 재복에게 유언과 비슷한 말을 계속해 건넸다. 이에 걱정이 된 봉구와 재복은 이은희의 집으로 찾아왔지만, 이은희의 심복에게 폭행당해 기절 후 밧줄로 묶이게 됐다.
구정희는 이은희가 술에 탄 약에 이미 기절한 상태였다. 조여정은 기절한 윤상현을 비밀의 방에 묶어놓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식을 거행했다. 조여정은 "이제 우리 사랑은 영원할 거야. 당신도 어서 맹세해"라며 구정희에게 사랑을 강요했고 이에 구정희는 "난 널 사랑하지 않아 증오하고 혐오해"라고 말해 이은희를 분노케 했다.
분노한 이은희는 온 방에 불을 질러 함께 죽고자 했고, 간신히 재복이 쓰러져 풀린 밧줄로 정희와 봉구를 모두 구해냈다.
이날 사고로 이은희는 숨졌고, 1년 후 봉구와 재복은 결혼. 정희는 다시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이 내렸다.
한편,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는 '쌈 마이웨이'가 방송된다. '쌈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서준과 김지원이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