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채움미술관 관장 라이언(김재욱 분)은 큐레이터 성덕미(박민영 분)를 위기 때마다 구해냈다.
성덕미는 화이트오션 차시안(정제원 분)의 사인회에 극적으로 당첨됐다. 하지만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 분)는 사인회 당일 도슨트를 성덕미에게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라이언은 엄소혜 딸 신디(김보라 분)에게 도슨트 일을 맡기며 성덕미를 도왔다.
사인회 당일, 팬카페 닉네임 '라떼'인 라이언은 '시나길' 성덕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사인회에 가신다니 기쁘다. 언제나처럼 좋은 사진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한 것.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이란 사실을 모른 채 "생동감 넘치는 모습 담아가겠다"고 답장했다. 다정하게 메시지를 보낸 라이언의 모습이 또 한번 시선을 끌었다.
신디에게 정체를 들킬 뻔한 성덕미. 이때도 라이언이 나타났다. 이날 신디는 사인회에서 만난 성덕미를 쫓아가 "시나길님 물어볼게 있다"고 말했다. 그를 시나길로 확신한 것이다.
성덕미는 당황해 줄행랑 치다 길에서 넘어졌다. 멀리서 지켜보던 라이언은 신디를 막아섰고, 성덕미는 겨우 도망칠 수 있었다. 신디는 "관장님 때문에 시나길 놓쳤다. 다 잡을 뻔했는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라이언은 사인회 사진이 팬카페에 올라오지 않자, 성덕미를 걱정하기도.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성덕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라이언은 결국 반찬통을 핑계 삼아 바로 성덕미 집으로 향했다. 위기에서 매번 성덕미를 지켜낸 라이언의 '심멎' 로맨스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라이언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 성덕미는 기습 키스를 하게 됐다. 현실 연애는 하지 않겠다던 그가 라이언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것.
덕질에 모든 것을 걸었던 성덕미가 본격적으로 라이언에게 다가갈지, '덕질'에서 '연애'로 갈아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