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이 홈페이지에서 정준원의 사진이 빠진 것에 대해 "(실수에 의한) 누락"이라고 해명했다.
다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뉴스1에 정준원의 사진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빠진 것에 대해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한지 몇개월 됐다. 우리도 몰랐는데 2~3명의 배우들이 누락된 상태더라. 정준원 군과 계약 해지를 상의한 적이 없고 계약 기간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에서도 수정했다"면서 '사진 논란'이 단순 누락으로 인한 해프닝임을 알렸다. 실제로 다인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는 현재 정준원의 사진이 다른 배우들의 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정준원의 사진이 소속사 홈페이지에 빠져있는 것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불거진 음주 및 흡연 논란으로 인해 정준원이 소속사와 계약 해지까지 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소속사는 실수로 인해 단순히 누락된 것일 뿐이라며 계약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해강이 페이스북이라는 제목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04년생인 정준원이 친구들과 술, 담배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후 이는 큰 논란이 됐고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04년생인 정준원은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의 아역배우로 데뷔해 '구해줘' '저글러스', 영화 '변호인'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의 중학생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의 동급생 차해강 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