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나 열애 중이던 김소연 이상우 커플은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 종영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극 중 두 사람은 각각 이혼 남녀로 분해 서로 커플 호흡을 맞췄다. 잘 어울렸던 한 쌍의 드라마 커플이었던 만큼, 이들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하자 많은 화제가 됐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서로 다르게 살아온 시간만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미래를 맞이하고 싶다"며 겸손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 외에도 드라마 커플에서 실제 부부가 된 이들이 있다.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난 안재현 구혜선 커플, MBC '투윅스'에서 만난 류수영 박하선 커플, JTBC '해피엔딩'에서 만난 인교진 소이현 커플, MBC '백년의 유산'에서 만난 최원영 심이영 부부도 있다.
또 이준기 전혜빈도 KBS '조선총잡이'에서 만나 커플이 됐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만난 남주혁 이성경 커플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