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그룹 스펙트럼 김동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부검이 결정돼 사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펙트럼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뉴스1에 "부검은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윈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를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갑작스럽게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 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고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후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그의 사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다. 김동윤이 사망 하루 전까지도 SNS 라이브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던 만큼, 건강한 모습의 그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을 두고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던 것. 이에 유가족 뜻에 따라 부검이 결정, 어떤 사인이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빈소를 팬들에게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장례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공식 팬 카페를 통해 밝혔지만 유가족 뜻에 따라 빈소를 팬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빈소는 다른 목적을 제외한 조문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윤은 1998년생으로 지난 1월 종영한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지난 5월 스펙트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