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광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리 공격하고 비웃어도...나는 소망과 희망이 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들은 처음이지만 저를 공격한 사람들은 정말 후회할 날과 일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아니라면 역사 공부 좀 하세요"라면서 관련 강의 링크를 올렸다. 또한 그는 "#아직끝나지않았다" "#공부좀하세요" "#개돼지들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이승광은 지난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을 밝히며 "문수령님" "개돼지들의나라" 등의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표현에 대해 '과도하다'란 의견이 나오기도. 이에 이승광은 자신의 SNS 계정을 잠시 삭제했지만, 이내 다시 계정을 복구하며 주장을 이어갔다.
이튿날인 17일, 이승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블로그에 (올린)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라며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 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라며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 받을 테니 전화 사절합니다. 이게 날 걱정해서 전화 한 거냐. 다들 자기들 걱정되니 전화하는 거겠지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난 것"이라며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 게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시오. 그리고 나랑 인연을 끊으시던가 나를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웬 거짓 감성과 없던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광은 과격 발언 말고도 신천지교회 신도라는 의혹에 휩싸여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승광은 지난 1월22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신천지 요한 지파 과천 성전에서 집회장 앞 안내요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과거 자신의 SNS에 "참 하나님" "10만 수료" 등 신천지 신도들이 쓰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