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는 동료 변호사이자 전 연인 정금자(김혜수 분)가 새 의뢰인 케빈정(김재철 분)과 가깝게 지내자 이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이날 정금자는 카페에서 만난 케빈정의 셔츠에 커피를 쏟았다. 의뢰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상황. 정금자는 "셔츠 비싼 거냐"고 물은 뒤 명함을 건넸다. "원하시면 손해배상 청구해라. 민사 소송 오케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후 정금자, 윤희재는 엄청난 규모의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 사건의 의뢰인이 케빈정이었다. 케빈정이 두 사람 앞에 등장했다. 그가 "또 보네요"라며 정금자를 향해 미소 짓자 윤희재가 반응했다. 윤희재는 정금자를 향한 케빈정의 손을 가로채며 악수해 웃음을 샀다.
윤희재는 정금자와 케빈정에게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가운데 정금자는 "에스코트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달라"며 적극적으로 의뢰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희재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정금자는 케빈정 아들의 학교 문제까지 해결했다. 윤희재는 정금자 비서에게 "정변호사 어디 있냐. 혹시 출근을 케빈정 집으로?"라고 물었다. 사실임을 알게 되자 "어디 있냐, 정금자 변호사"라고 캐물었다.
정금자가 있는 곳으로 당장 향한 윤희재. 정금자는 그를 보고 놀라워했다. 윤희재는 "사건 자료를 보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서"라더니 "얼씨구? 아무리 에스코트라지만, 애들 학교까지 오는 건 오버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때 나타난 케빈정은 사적인 일에 끌어들여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정금자와 윤희재는 신경전을 벌였다. 정금자는 "윤변호사님 쏘 쿨했던 그 분, 혹시 어디 가셨는지 모르냐"고 비꼬았다.
이후에도 윤희재는 정금자와 케빈정이 만나는 곳이면 찾아갔다. 정금자는 자꾸만 끼어드는 윤희재를 향해 분노했다. 하지만 윤희재는 능청스럽게 행동했다. 전 연인 정금자에게 미련이 남은 듯한 윤희재가 또 어떤 상황에서 질투심을 드러낼지 이목이 쏠린다.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