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배우 정일우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서초동 소재 구립서초요양센터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로 주목받고 있다.
정일우가 2000만원을 기부한 이 센터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 200여명이 치료를 받는 시설로 알려졌다. 그가 이 같은 기부를 결심한 이유는 그간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금 모금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에 관심을 뒀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일우는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시 모범요원(학생장)으로 선정 표창을 받아 다른 사회복무 요원들에게 귀감이 된 바, 이에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일우 사회복무요원은 강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복무에 임하고 있으며, 소집해제 후에도 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범이 되는 연예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900회 레전드 특집 마지막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개그콘서트' 출연료를 후배 개그맨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김병만이 이를 먼저 제안하고 이수근이 흔쾌히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후배들에게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자신들 역시 '개그콘서트'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성장한 데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후배들 역시도 좋은 환경에서 제 기량을 펼쳐 개그 발전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응원의 뜻을 전하게 된 것. 최근 공개 코미디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 예능 전면에서 활약 중인 이들 선배의 기부는 또 한 번 연예계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