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한 tvN '수업을 바꿔라'에서 스웨덴 미르쉐 학교의 숲 교육을 소개했다. MC 이적이 직접 스웨덴을 찾아 참여했다.
이적은 스웨덴 미르쉐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수업이 시작하자 아이들은 숲으로 달려갔다. 아이들은 숨바꼭질하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평지에 도착해 수학 수업을 들었다.
아이들은 조를 짜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다. 나무 밑동 길이 재기, 솔방울 길이 구하기 등 체험 위주의 수업이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키우는 강아지 등 아이들은 자유롭게 질문했다.
길이의 개념을 직접 줄자를 들고 나무에 올라가 재 본다거나 넓이뛰기로 1m거리라고 생각하는 만큼 뛰어보는 등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는 수업이 MC들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새소리 듣기 수업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먼저 녹음된 새 소리를 듣고 숲에서 친구와 함께 실제 새 소리를 들으러 숲을 돌아다녔다. 수업에 참여한 이적도 집중해서 새 소리를 들어본 적은 처음이라며 새 소리 듣기 수업 소감을 말했다. 이 수업은 새 소리를 정확하게 찾는 게 아니라 숲속의 새 소리를 집중해서 듣는 것이다. 자연을 경험하며 감성을 키우는 것이 수업의 목적이었다.
조승연 작가는 핀란드가 책으로 먼저 배우고 몸으로 복습한다면 스웨덴은 오감 교육이라며 두 나라 교육 목적의 차이를 설명했다. 예를 들어 스웨덴 교육은 숫자 4라는 수학적 개념을 체험으로 익히는 방식이라는 것.
이어 초등학교 한색들의 수공예 수업을 소개했다. 아이들은 재봉틀, 목공 도구 등 전문가 수준의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며 진지하게 공예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이적도 아이들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나무로 물고기 만들기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