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걸스데이 유라X김민종X김구라와 케이윌X한은정, 스티브 JX요니PX세호X피오의 미묘한 동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걸스데이 유라, 김민종, 김구라은 야식을 걸고 볼링 내기를 시작했다. 유라는 볼링장에 도착해 개인 용품을 가져오는 모습으로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평소 볼링을 잘 치기로 알려진 유라이기에 김구라, 김민종에게 핸디캡을 두고 시작한 게임이었다.
유라는 볼링공 14파운드를 사용하는가 하면 가방 속에 볼이 세 개나 있어 볼링 애호가임을 입증했다. 이에 비해 김구라, 김민종은 12파운드의 더 가벼운 볼을 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라는 완벽한 자세로 시작부터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김구라는 다음 타자로 나서 10개 중 9개를 성공, 엉성한 자세에도 나름 훌륭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라는 연속해 스트라이크 하는 모습으로 더블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이에 질세라 김구라도 스트라이크를 기록, 치열한 1등을 향한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김민종 또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야식을 향한 치열한 볼링 내기가 벌어졌다. 하지만 계속된 파죽지세에 결국 김구라가 꼴찌로 직접 야식을 사러 갔다.
이에 김구라는 거리를 방황하며 맥주잔, 소주까지 추가 주문하는 김민종에 "너 너무 시켜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툴툴거리면서도 안주를 가득 들고 오는 모습으로 유라와 김민종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구라가 손이 크다" "시원시원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티브 J, 요니 P, 세호, 피오의 액티브한 동거 생활도 이어졌다. 네 사람은 마당에 모여 음악을 듣다가 자연스럽게 댄스실력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후 집안에 설치된 보드장에서 능숙한 보드 실력을 자랑하는 스티브J와 함께 보드 타며 액티브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피규어 제작으로 인해 늦어지는 케이윌을 기다리며 닭볶음탕에 도전했다. 매운 맛을 보라며 계속해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들이 부으며 "아주 자극적으로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