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인턴'에서는 박진영이 인턴들에게 두 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더불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유빈이 깜짝 등장,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박진영은 "내 24시간을 설계해 달라"고 말해 인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아티스트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보통 연예인들이 자기를 잘 설계 못한다. 그래서 기획사가 필요하다"며 "기획 능력, 집행 능력 두 가지를 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역할을 가수, 연예인, 사업가, 아빠 등으로 나열했다. 다양한 모자가 있는데 바꿔 쓸 때마다 역할이 바뀐다고 설명을 더했다. 특히 그는 "예비 아빠는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다"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기도. 박진영은 지난 달 25일 득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인턴들은 팀을 짰다. 강하윤, 정종원, 이정빈이 한 팀이 됐고 최지은, 변지원, 김한을이 뭉쳤다. 임아현, 원동인, 원서영도 힘을 합쳤다. 다소 이기적인 행동으로 기피대상이 된 이정빈은 우여곡절 끝에 강하윤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유빈은 인턴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카페에서 인턴들을 우연히 만난 유빈. 그는 새로운 미션을 듣고 "악~ 저는 못해요"라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시간이 중요하다. 0.1초도 소중히 여시는 분이다"며 "최초, 최고 이런 거 되게 좋아하신다. 안 해본 것 중에 새롭고 기발한 걸 최초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미션 팁을 전수했다.
유빈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과제 잘 마무리해서 꼭 회사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