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은 "너 아직도 나 미워하냐"며 과거를 꺼냈고, "난 반갑다. 강옥이랑 다시 만나서. 얘가 강오크다"라고 강미래의 중학생 시절 별명을 폭로했다.
화가 난 강미래는 "변하고 나니까 알겠더라. 너 같은 건 별것도 아니었다는 거. 하나도 안 변했구나. 외모로 사람 우습게 보고 괴롭히고. 강옥이라는 이름 생각날 때마다 기억해라. 나한테 넌 쓰레기였다는 거"라고 일침한 후 자리를 떴다.
사실 현수아는 일부러 강미래의 과거를 폭로할 생각으로 박용철에게 접근해 그를 축제로 불렀다.
하지만 강미래에게는 "성형에 대해 편견이 있었다. 남보다 예뻐지고 싶나 허영심 아닌가. 그런데 이제 알았어. 절실한 사람도 있다는 걸. 고통스러운 외모도 있다는 걸"이라고 은근슬쩍 그의 성형 사실을 지적했고, 도경석(차은우 분)에게는 강미래를 걱정하는 척 이야기를 꺼냈다.
도경석은 그런 현수아에게 "네가 일부러 불렀잖아"라고 무안을 준 후 "귀여웠다. 강미래 귀여웠다"고 강미래를 감싸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