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안84는 일어나자마자 셀프 탈색을 시작했다. 기안84의 머리는 얼룩덜룩하게 변했고, 눈썹은 한쪽만 탈색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기안84는 탈색을 끝내고, 오토바이를 타고 낚시를 하러 나섰다. 8개월 만에 타는 오토바이에 시동은 잘 걸리지 않았고, 끝내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바퀴가 터져버렸다. 기안84는 겨우 오토바이를 끌고 수리점에 갔지만 폐차를 권유받았다.
결국 기안84는 택시를 타고 낚시터로 향했다. 기안84는 배스낚시에 도전했다. 기안84는 2시간 동안에도 끝내 잡히지 않는 배스에 낚싯대를 바꿔 붕어 낚시에 도전했다.
보다 못한 낚시터의 직원분이 기안84를 도왔다. 딱딱한 떡밥이 문제였던 것. 기안84는 결국 지렁이로 미끼를 바꿔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기안84는 끝내 고기를 잡지 못했다.
기안84는 미리 사간 매운탕 재료를 이용해 매운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매운탕 재료만 파는 걸 구하지 못해 낚시터에 생선이 함께 든 1인용 매운탕 재료를 준비해 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기안84는 파란만장한 하루에 "어떤 하루가 걸릴지 모르는구나"라며 이야기했다.